- 2005.05.30




니다. 저 역시 2002년 제대이후 서울에서 졸업과 동시에 부모님과 가까운 왕래를
위해서 직장을 부산으로 선택했습니다. 전공이 시각디자인 계열인지라...웹디자인
계열쪽 에 일한지..어언 1년..다행히 친척들이 부산쪽에 많이 계셔서 해운대 달맞
이 쪽에 있는 원룸을 구해서 살고 있답니다. 그러던 도중 올초에, ..더이상 다니
던 웹디자인쪽을 그만두고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 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토익에
손을 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호주나, 미국쪽에 해외연수도 생각해보았지만 여
러가지 사정상 국내에 체류 할 수 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눈을 돌리게 된 것이...영
어회화와 병행한 토익공부.. 그동안 직장을 다니면서 모아둔돈과 웹다자인쪽에
서 프리랜스로 모은 돈을 짬짬히 회화학원을 다녔답니다. 부산 해운대쪽에 있
는...체질상 남자 외국인 미인회화 수업보다는 여자 외국인 미인회화 수업을 택했
죠 (^.^).. 그러기를..2주후..우연한 기회에 그 여자 미국강사의 친구분과 2대1의
더블데이트를 하게되었답니다. 천성이..치마만 두르면 만사오케인지라 (__+) ..백
인계 외국여자도 나름대로 저한테 는 매력있었습니다. 그날 처음 더블 데이트 한
날, 저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학원강사의 친구가 저한테 약간의 관심을 보
이는거 같더군요..(참고로 저..얼굴 그냥 평범하게 생겼지만..대학교때 '헬스클럽'
강사를 했기때문에 몸매는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날 데이트가 끝난후 그녀에게
메일주소를 물어봤죠. 차마 전화번호는 학원 강사가 옆에 있는지라 물어보지 못하
겠고, 메일로 작문실력 늘린다고 부탁해서 물어보 니 선뜻 가르쳐 주더군요..MSN
메신져까지.. 그녀 역시 직업이 회화학원 강사더군요..나이는 26살..L.A 태생이고..
어렸을때 자기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한국인이 많았기때문에 졸업과 동시에 한국으
로 돈벌러 왔다더군요.. 키는 175 ㅡㅡ;; 저보다 10센티 적지만..둘이 같이 손잡고
해운대나 남포동쪽으로 나가면 사람들이 다쳐다봅니다. (외모가 아니라..키때문
에..) 그녀와 저는 서로 좋은 느낌의 공감대가 많았지만 말이 제대로 통하지 않아서
처음에 엄청 많이 애를 먹었답니다. 아마 외국인 여자친구를 사귀는 분의 공통된
고민거리겠죠. 표현은 통하지 않았지만 느낌은 몸짓 손짓으로 다할 수 있었기 때문
에 왠만한 기본 적인(?)것은 다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그녀가 다니던 학원
을 그만두게 되었고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원룸의 계약을 해지하고 저의 집으로 오
게되었죠. 같은 침대..같은 책상..같이 밥먹고..그러다보니..어느덧 이 대화안통하
는 외국녀석 한테 정이 들더군요.. 지금에서야 느끼는거지만 '언어'를 배우는 가
장 중요한 것은 외국문화를 눈으로 보고 익히는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것은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언어를 마음껏 배
설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하루 24시간동안 같이 대화하고..여행도 가고 그
러기를..3개월후..4월달에 시험을 치루게 되었고..결과는 리스닝 460, 리딩 350의
토익점수를 손에 얻게되더군요. 조금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사실 처음에 그녀에
게 접근한것이 단지 '토익점수' 를 위해서 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이
바래져 가더군요. 매일 제옆에 누워서 아침을 맞이하는 그녀의 옆모습을 보면..^.^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는것은 토익점수를 올리거나..영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 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는것을 알려주기 위함이지..개인적인 여자친구 자랑이
절대 아니니깐 이해해주시길..바랍니다. 조금 능력되거나..사교적이신분은..영어
권에 있는 여자친구 만들어보시길.. 참고로..올린 사진은 제 여자친구와 닮은 미국
영화배우 랍니다.^^ 차마 본래 사진은 프라이버시 상..못올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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