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서 요즘은 토익보다 오픽을 더 쳐준다는 컨설턴트의 말을 듣고 혹해 처음으로 오픽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더라고요. 무슨 설문조사 같은 걸 한다는데 백수를 골라야한다? 이런 소리만 듣다보니 더 아리까리해져서 일단 해커스 오픽 환급반을 결제했습니다. 동기 부여도 될 것 같고 강의가 무제한이라고 하니 난이도 별로 한 번씩 봐볼 수 있겠다 싶어서요.
그래서 대충 강의를 단품으로 구매했을 때와 환급반으로 신청했을 때 가격 비교해서 환급반으로 신청했습니다. 효율이 최고^^
일단 가장 좋았던 건, 클라라쌤이 설문조사 때 추천하는 항목을 짚어준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부분만 강의 제대로 듣기만 해도 성적은 어느 정도 보장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다른 문항이 자신이 없어서 일부러 학생이라고 선택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초보 분들이 어떤 선지를 고를지를 미리 지정해주셔서 부담감이 훨씬 덜했습니다. 덕분에 하나만 제대로 공부하면 나머지 거에 템플릿처럼 녹여 쓰기 좋았어요.
거기에 실전 모의고사를 제공해줍니다. 일단 계속 말하고는 있는데 어떻게 보는 건지를 알고 싶었는데, 정말 시험 당시 화면 그대로 실전 모의고사를 볼 수 있어서 실전에서 긴장도 덜했어요. 실전 모의고사 진짜 강추드림.
결론적으로 일주일 보다 적은 기간 투자해서 IH 달성했습니다.
녹음까지 제대로 한 날은 그 중 이틀 정도입니다. 이틀동안 2~3시간 정도, 남은 5일동안은 그보다 적게 공부했던 걸로 기억해요.
아마 클라라쌤이 하라는 대로 매일 녹음하면서 공부했으면 AL도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한국어로 수다떠는 걸 워낙 좋아하는 터라 소재가 떨어지지는 않았는데 마지막 문제는 뭔 내용인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대충 집이 어쩌고 문제가 어쩌고라는 것만 들어서 우와~ 난 그런 거 관심없어서 몰라! 근데 우리같은 사람들은 집 근처에 역 들어오는 거 진짜 좋아해~ 라면서 수다 떨었습니다.... 클라라쌤이 몰라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라고 하셨는데 덕분에 당황하지는 않았네요. 역시 오픽은 기세라는 말이 괜히 있는 건 아닌가봅니다. 강의 중간 중간 오픽 실전 팁도 던져주시는데 정말 알차게 활용했습니다.
토익은 안 봐봤고 교환학생이나 영미권으로 유학 다녀온 적도 없는 Born to be Korean^^...
미드를 보냐고요...? 안 봅니다. 예전에 공부하겠다고 Friends 두 편 보고 때려쳤어요.
영어랑 담 쌓고 살았는데 단기간에 목표 등급까지 달성해서 좋았습니다.
아 팁하나 드리자면 녹음하실 때 녹음 화면 보시면 침묵하는 부분이 눈에 띄실 건데요. 그 부분을 줄인다는 느낌으로 연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템플릿은 클라라썜 강의 초반에 적어주시는 거 다 적어놓고 처음에는 단어 정도만 바꿔서 하다가 나중에는 아예 덮고 연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