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지

안녕하세요.

스물여덟 평생, 이 곳, 저 곳에서 이런 저런 스터디들에 많이 참여해 보았습니다. '아~ 이 스터디 정말 열심히 해서 세 달 후엔 미국인이 되어야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늘 첫 모임에 참석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출석률은 떨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바로 모든 스터디들이 항상 강남역/신촌/대학로/종로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었고, 성수1가2동에 거주하는 저는 만리길처럼 머나먼 길을 이동하는 데에 크나 큰 수고로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여, 이렇듯 불필요한 낭비를 제거코자 영어에 대한 크나 큰 열정을 가지고 있는 자랑스런 성동구민들과 함께 동네 영어토론 스터디를 꾸려볼까 합니다.

지나가다 한 번쯤은 마주쳤을 법한 우리 지역구의 핵심 선남선녀들이 모여 함께 이 스터디를 꾸려 나간다면, 이보다 더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일은 서울특별시에 없을 것입니다.

▶ Curriculum

새로이 시작하는 스터디이기에 멤버들 간 합의를 거쳐 결정을 하여야겠지만, 기본적으로 2시간 반, 세 가지 정도 Session으로 운영을 함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1. 잡담  2. 교재  3. 토론

1. 잡담

- 약 10분 간 멤버들과 1주간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우의를 돈독히 하는 시간

2. 교재

- 꼭 교재가 필요하다 생각치는 않으나, 멤버들이 서로 돌아가며, 공부거리를 준비하게 되면, 간혹 자료가 준비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스터디가 3-4달 이어지다보면 서로 편해져서 대충 대충 준비하는 일들이 항상 생기니, power english 정도의 교재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진행은 매일 매일의 토픽을 각자가 알아서 공부해 오고, 5개 토픽 중 2-3개 정도를 Random으로 골라 멤버 중 2-3명이 Random으로 내용 설명 및 질의 응답. 1-2개 정도의 Practice makes Perfect 확인. 약 40분 소요 예상

10 mins Break

▶ 토론/토의

- 남은 한 시간 반은 토론으로 진행하되, Debate가 될지 Discussion이 될지는 Topic을 준비하는 Presider가 알아서 주제 선정.

- Presider는 토론/토의를 진행하고, 마무리 5-10 분 전 토론 내용을 요약, 결론을 내리고 멤버들에게 발표.

※ 모임 장소는 멤버들의 거주지를 취합해 보고 결정토록 하겠습니다.

※ 첫 모임은 오는 1月 16日 가지는 것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거주지를 명시하시어,bobmucja@hotmail.com 으로 소정의 이력서와 자소서를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이력서, 자소서는 농담이구요, 이름/나이/성별/연락처 정도만 간략히 쓰시면 되겠습니다.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