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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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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37
| 추천 0
- 2015.04.13
스터디종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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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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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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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고민하다 글 남깁니다.
# 공부 스터디원를 찾습니다.
나름대로 학교 다닐 때는 거의 도서관에서 살았고.. 그러던 중 밥 시간에 애들이랑 밥먹고 수다떨며,
커피 한잔하는 재미로 공부했는데 졸업 후 토익스피킹한다고 집에 박혀 있으니 공부를 안하네요..
토익이라면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단 도서관이라도 가서 책을 볼텐데
스피킹이라고 집에서 하니 정말 딴 짓만 하고 미칠 지경입니다.
작년에는 그래도 이제 취업할거라고 자격증 따고, 원서도 쭉 넣고, 일까지 하면서 면접 보러 다니고 정말 열심히 달렸는데
원했던 기업들의 최종면접이 몇 개 날라가니 멘탈이 저 멀리 날아가 올해는 정말 공부가 안되네요.
저 같은 분이 분명 또 있을거 같아서 ㅜ_ㅠ
스터디원을 찾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스터디 방식은 [1:1 전화 스터디] 방식입니다.
공부는 기본적으로 혼자 하는 것이지만, 먼 길을 갈 때는 혼자보다 함께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옆에 그냥 누가 있다는 생각만 들어도 들 외롭게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학교 다닐 때 지겨움 없이 공부했던 것은 옆에 친구들과 열심히 했기에 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스터디의 목적은 3가지 입니다.
- 규칙적인 생활 서로 체크
- 오늘의 공부량 상호 보고
- 외롭고 고통스러운 고난의 취업행진을 서로 위로하고 격려
규칙적인 생활이라도 하고, 각자 매일 목표로 하는 공부량만 달성해도 취업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수 있을거 같은데
상상조각난 멘탈은 불규칙한 생활과 목표 달성 커녕 나약함만 가득 차고 있습니다.. ㅠㅠ
저 목표에 동감하시는 분을 찾구요.
제가 찾는 스터디원은
- 생각은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싶은데 몸이 안따라오는 여자분
- 스터디 시작하면 책임감있게 할 각오가 있는 분
- 취업한다고 친구들한테 잠수탔는데 외로움과 취업난 고통으로 멘탈이 부서지신 분
- 기왕 잠수탄거 다른데 신경안쓰고 자기 공부와 스터디원 공부 체크에 집중할 수 있는 분
입니다.. 네 사실 제 얘기입니다.
저 같은 마음이고 동병상련끼리 멘탈 부여잡고, 격려하고 열심히 하루하루 걸어갈 스터디원을 찾습니다.
스터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침 보고
- 같은 시간에 기상, 먼저 일어난 사람이 전화해 깨워주기
- 간단히 오늘의 공부 목표와 하루 과제 보고
(그리고 각자 열심히 공부)
2. 취침 보고
- 자기 전 30분 전에 먼저 자는 사람이 전화해주기
- 오늘의 공부 목표 달성량 보고, 하루일과 보고
- 서로 오늘 하루도 잘했다고 격려
※ 스터디 기간
- 우선 생각하고 있는 기간은 2-3달 정도
- 둘 중 한명이 취업 달성 혹은 그에 상응하는 목표 달성시 종료
제가 생각하는 방식은 아침에 한번, 취침 전 한번 간단히 통화해 서로 일상 체크해주고,
하루 공부량 보고, 달성량 보고를 통해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불확실한 취업전선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서 사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선 2-3달은 각자 스피킹을 하든 토익을 하든 면접 준비를 하든 스터디기간으로 했으면 좋겠고
종료 시점은 이상적인 것은 둘 중 한명이 취업 달성시 종료, 혹은 그에 상응하는 목표가 있으면 종료합니다.
그리고 뒤늦게 밝히지만 제 소개를 조금 할께요.
전 서른살 남자이구요. 4년제 경영학과, 토익이랑 중국어는 높진 않지만 점수는 있구요.
그 외 자격증 다수, 공모전 다수, 대외활동 다수, 봉사활동 다수, 동아리 회장 등등 있습니다.
다수라는건 3-4회로 생각해주세요. 2개 회사에서 1년 정도 인턴 경험 있습니요.
나름대로 3,4년 간 한 우물만 파서 목표로 하는 분야도 있습니다. 작년에 20곳 지원해서 2합격, 3최종불합이었구..
최종불합된 기업에 집착하다가 합격도 날려먹고 멘탈 저멀리 날라간 케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ㅠㅠ
익명게시판에서 상세한 프로필은 쑥쓰러우니 나중에 좀 더 알게되면 더 알려드릴께요.
순수 포트폴리오 제출만으로 서류통과한 적도 있어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것도 공유해드릴께요. ㅎㅎ
남자인데 여자 스터디원을 찾는건 남자끼리는 오글거릴 것 같기도 하고, 사실 동네친구랑 한번 해봤는데
동성끼리는 책임감이 안생기더라구요. 여자 스터디원은 서로 긴장도 하고 자극도 되는 부분이 있을거 같아요.
요즘 학교에서 밥친구 하나 구해서 도서관에서 공부만 열심히 하잖아요.
1:1 전화스터디는 집공부의 밥친구라고 생각해봤어요.
아 글이 너무 길어서 누가 읽어주실라나 모르겠네..
그래도 매일 목소리 들어야하는 상대니깐 딱 하나만 더 추가할께요. 저는 제 스터디원이 그래도 '꾸미면 훈녀' 였으면 좋겠어요.
넌 훈남이냐 라고 물으시면... 훈남축은 든다고.. ㅎㅎ 윽.. 글이나마 오글거리게해서 죄송합니다. ㅎㅎ
그래야 긴장도 하고, 자극도 받고 열심히 공부할 것 같아요.
상세히 쓰기에... 민망하지만 저는 나름.. 훈남... ㅠㅠ.. 아 정말 스터디원 모집하기 힘들다..
나름 중저음......아..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거 잘 어필해야하는 부분임을 알지만 생각과 다르게 쑥스러워 더 못쓰겠네요.
더 쓰고 싶지만 못쓰겠습니다 (무슨 말이냐 이건..) 그냥 조금 믿어주세요.
암턴 큰 기대는 안하고 '꾸미면 훈녀' 정도면 제가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공부하시도록 책임감을 가진 스터디원이
되도록 할께요. 그냥 밥친구라도 기왕이면 다홍치마잖아요. 공감하시죠?
그 외에는 뭘 공부하시든, 뭘 목표로 하시든, 어떠한 조건도 없구요 ㅎㅎ
어제 자려고 누웠는데 하도 공부가 안되니 종교라도 가져서 신이라도 믿어볼까 까지 생각했습니다.
근데 문득 사람을 믿기로 했어요. 동병상련의 사람끼리 믿고 의지하면
험난한 취업 길을 한걸음 한걸음 걸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양식대로 간단히 적어서 [ lovelysky86@naver.com ] 로 메일주세요.
1. 나이
2. 왜 스터디를 함께 하고 싶으신지, 무엇을 공부하시는지
(많이 안쓰셔도 되고 본인이 딱 이야기하고 싶은만큼만 얘기하셔도 되요)
3. 스터디 각오 및 저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4. 카카오톡 아이디
제가 이메일 확인하고 바로 카톡 드릴께요. 서로 상의하여 스터디 만들어봅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함께할 분이 딱 1분만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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