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많이 합니다.
고등학교 졸업때까지만 해도 6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지만, 정작 길가다 외국인이라도 마주하게 되면 머리속이 하얗게 비워지고 순수해지는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실인 듯합니다.

단어, 문법. 물론 중요하지만, 실제 대화속에서 더욱 중요한 표정, 어투, 톤, 음량, 자신감 등은 더더욱 먼나라 얘기가 되고,
사실상 언어를 습득하려는 가장 큰 목적은 의사소통임에도, 소통은 고사하고 그 전단계에서 막혀 고전을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스터디는 회화(말하기)위주로서, 서로 집중하여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말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 말이 비록 틀리더라도 틀린채로 뱉어내보고, 그를 바탕으로 수정해서 완성해나가는 과정을 겪으며 연습하고자 합니다.
말이란 것이 할 말을 하려고 하는 것이지, 안틀리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말을 하려다 보니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고, 그러다 고쳐지고 수정되어 나의 것이 만들어지는 것이지, 틀린다고 안할거라면, 그럼 그냥 계속 머리로만 공부 하시는게 속 편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만약 너무 틀려 상대가 박장대소한다 하더라도 그 웃음을 토대로 고쳐서 바로 사용하면되는 별 것 아닌 간단한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보통은 말 하기도전에, 내뱉기도 전에 상대를 의식하여 할 말도 못함은 물론 경직되어버리는 경우가 더 많지는 않나 생각해봅니다.

저희 스터디그룹은 매주 토요일 2시간 수업시간동안, 말하기를 기본으로, 부가적으로는 발음교정, 단문/표현 암기, 짧은 발표 등을 포함하여 직접 입을 써서 서로를 격려하며 진행하고있으며, 학원도 아니고, 수입이있는 영리단체도 아니기에, 단순하게 공부를 같이 하고 싶은 열의있는 분들과 함께 모여 시너지를 얻고자 하는 모임입니다.

무엇을 가르쳐주시나요?, 어떤식으로 틀린부분을 수정/교정해주시나요?, 토픽은 매주 정해주나요?...
본인의 상태가 수동적인 단계라면 학원을 권유합니다. 안가르쳐 드려서 못하시겠는분, 수정 안해주니 득이없다 판단되시는분, 토픽이 없기에 말을 못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어울리지 않는 모임입니다.

잘하던 잘 못하던,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오히려 뻔뻔하게 틀리면 틀리는대로 내뱉고 수정해보고 같이 웃으며 즐기려 하는 열의에 찬 멤버를 찾습니다. 그냥.. 남들이 하니까, 그냥 해두면 좋을 것같아서.. 가 아니라, 모인시간동안 서로 집중해서 자기계발에 생각이 있으신분은 010-8999-0972 로 연락주시기바랍니다. 매주 꾸준히 같이 공부할 수 있는 멤버를 찾고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