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홈쇼핑업계 매출은 패션·뷰티 제품이 휩쓸었다.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은 올해 상반기 단독·패션 상품 약진이 두드러졌다. 10위권내 단독 상품만 8개다.

패션과 뷰티 상품이 10위권에 포진했다. 특히 CJ오쇼핑 대표 패션 브랜드 ‘엣지(A+G)’는 전년 동기 대비 주문량이 2배 이상 늘면서 1위에 올랐다. 2위는 ‘베라왕’이 차지했다. 이외 ‘지오송지오'(5위), ‘코펜아겐럭스'(6위), ‘에셀리아'(7위), ‘셀렙샵 에디션'(8위)이 상위권이다.

이미용품도 3개가 10위권내 들었다. ‘AHC 365레드세럼 패키지'(3위)가 상반기 활약이 컸다. 헤어 디자이너 ‘태양’이 CJ오쇼핑 단독으로 선보인 ‘오토 드라이롱 볼륨 고데기 세트'(4위), ‘티에스 탈모 샴푸 세트’도 있다. 이외 언더웨어는 1개 제품이 10위권에 들었다.

GS홈쇼핑(대표 허태수) 1위는 견미리팩트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가 차지했다. 이미용 상품은 3위 기능성 ‘올뉴 티에스 샴푸’에 이어 7위 ‘AHC 스킨케어’까지 3개 상품이 순위권내 들었다.

패션 상품도 인기였다. 손정완 디자이너와 GS샵 협업 브랜드 ‘SJ와니’가 2위, 유럽 실용주의 패션 ‘올리비에 스트렐리’가 6위, 8위 아메리칸 모던 스타일 ‘마이클 바스티안’에 이어 9위, 10위는 모두 란제리가 차지했다. 9위 일본 보정속옷 ‘세실엔느’, 10위엔 푸쉬업 브라 ‘원더브라’가 올랐다. 이외 산지애 씻어나온 사과와 자연미학 침구세트도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홈쇼핑(대표 강찬석)도 차별화 핵심 콘텐츠로 패션을 내세운 만큼 10위권 절반이 패션 제품이다. 자체 브랜드도 2개가 10위권내 들었다.

정구호 디자이너 ‘J BY’가 1위다. 2위 ‘조이너스’, 4위 ‘마르엘라 로사티’, 8위 ‘라씨엔토’, 9위 ‘밀라노스토리’ 모두 패션 브랜드다. 이어 3위 ‘에이지투웨니스’ 견미리팩트에 이어 5위 ‘차홍’ 롤 고데기, 6위는 ‘AHC’ 아이크림과 선스틱이 차지했다. 10위도 ‘순수’ 더 살롱 컬러 염색제 청담동 헤어뷰티숍 제품이다. 7위는 금강제화와 협업 브랜드 신발 ‘랜드마스터’가 차지했다.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도 상반기 히트작은 패션·뷰티 제품들이었다. 1위는 ‘AHC’다. ‘에이지투웨니스’ 견미리팩트도 9위다.

2위는 백화점 입점 ‘아니베에프’ 패션 브랜드다. 이외 ‘다니엘 에스떼'(4위), 캐시미어 소재 중심 브랜드 ‘LBL'(6위), ‘조르쥬 레쉬'(7위), ‘아이젤'(8위) 모두 패션 제품들이 10위권내 들었다.

침구 브랜드 ‘마마인하우스 by 박홍근’은 5위, 건강보조식품 ‘이경제 녹용'(3위)과 ‘지알랜 다이어트'(10위)도 판매 상위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