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New TOEIC보구 한 번에 920을 넘긴 기쁨을 나누고자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우선 이전 TOEIC점수 중 최고점은 900점까지 받았었습니다.(New TOEIC이전. 2년 전쯤..)

모든 직장인들이 그렇듯 영어와는 아주 담을 쌓고 지냈구요. 10월 토익 신청 후 공부를 시작했으니 공부 기간은 한 달 반 정도 됩니다.

RC: TOEIC RC 기본서

처음엔 단어를 너무 많이 잊어버린데다가 워낙 문법엔 자신이 없어서 동생이 공부하다 버린 TOEIC책 주어다가 기초부터 하나하나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회사 퇴근후 한 두시간은 하려고 했으며 주말엔 도서관에서 3시간 정도는 공부하려 했으나 기혼에 직장까지 다니고 있다보니 주말 약속이 많아 그렇게 많은 양을 소화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별로 없으신 분은 무조건 두꺼운 책 갖다놓고 공부하기 보다는 토익 RC기본서가 가장 좋은것 같아요. 사실 문법중에 토익에 나오는 것은 정해져 있고 두꺼운 책은 진도가 나가지 않아 중간에 포기하기 쉽거든요. 공부시간이 짧고 특히 집중력이 약하신 분은 챕터 단위가 짧은 책이 좋습니다. 하루에 한 챕터만 해도 왠지 뿌듯하거든요.^^

단어는 연습장에 적어서 계속 들고 다니면서 눈으로 익혔습니다. 아주 쉬운 단어라도 뜻이 헷갈리는것은 무조건 적어서 봤구요.

이렇게 기본서를 토익 보기 일주일 전까지 한 권 다 봤습니다. 그리고 J&R실전 문제를 풀었는데 완전 좌절했었네요. (시간도 많이 모자라고 무려 20개씩 틀림.) 그래도 틀린 문제 찍은 문제 노트에 정리해가면서 단어와 함께 시험 보기 전까지 2번씩 봤습니다. 총 6회 중 3회정도 밖에는 못봤지만 많이 풀어보는 것 보다 확실히 리뷰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시간 이 많이 부족해서 시험 보기 일주일 전부터는 Part7 지문을 하루에 3개씩 회사에 조금 일찍가서 시간 정해놓고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건 확실히 시험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항상 RC시간이 모자랐는데 시험에선 5분이 남았으니..

LC: 해커스 일일 토익 문제

이메일로 수신해서 회사에서 아침 또는 점심 시간에 꼭 들었습니다. 이건 정말 무슨일이 있어도 했던거 같아요. 잘 안들리거나 헷갈리는건 계속 들어주었구요. 사실 RC가 많이 취약했던터라 RC에 공부 시간을 투자하는 바람에 LC는 실전문제도 한 번 못풀어보구 시험을 봐서 바뀐 문제유형에 적잖이 당황했었습니다. 이것도 실전을 한 번 풀어보고 어려운 Part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들어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상 첨 적어보는 후기였구요...

핵심은 틀린 문제는 반드시 이해하고 암기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귀찮고 시간없어서 이런 문제가 나오겠어 하면 반드시 그런 것에 걸려 넘어지더라구요.

시험보기 전 날 이전에 정리해둔 문법 노트 리뷰하고 시험 장에서 단어장에 적은 단어 한 번 훝고 봤는데 제가 적은 단어가 나오니 괜히 자신감이 생겨서 더 팍팍 찍을 수 있던거 같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