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내내 문과인데도 유일한 약점이 영어였어요.

선생님들께서도 "넌 영어만 잘하면..." 이라고 늘 하셨거든요.

그렇게 영어를 피해서 살다가 결국 토익을 봐야할 시기가 오고 말았고,

부사는 동사를 꾸민다 정도만 알고 있던 문법 실력을 다잡아줄 강의가 필요했어요.

제가 공부할 때는 성격이 급해서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잘 못 듣거든요.

그래서 항상 1.3배속으로 해놓고 모르는 부분을 반복해서 들을 수 있는 인강을 선호해요.

그런데 고등학교 때는 EBS강의를 무료로 듣잖아요?

여러개 들어보고 맘에 드는 강사 분을 골라서 했던 생각에 선뜻 결제하기가 어려운 거에요.

그래서 무료로 하는 강의들을 찾아다니며 저에게 맞는 강의를 하는 분을 찾아서 돌아다녔어요.

어떤 곳은 무료니 교재의 50%만 진행하는 곳이 있었고, 어떤 곳은 설명이 어렵더라구요.

그 외에도 말투 톤이 졸리다거나 등등.. 아무래도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과목이다보니 강사도 더 깐깐하게 고르게 되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해커스 리딩 강의를 접했는데 문법파트 24강 전체가 무료더라구요

게다가 교재도 친절한데 이상길 선생님의 정리까지 들으니까 문법이 한 눈에 보이면서 딱딱 머릿속에 정리가 되더라구요.

다른 선생님들한테는 죄송하지만 솔직히 영어과목 수업 들으면서 전체적으로 틀이 딱 잡힌다는 느낌이 든 적이 없어요.

근데 발음도 깔끔하시고 가끔 점잖은 얼굴로 툭툭 던지는 유머(?)도 있으시고 정말 즐겁게 들었네요.

문법 뿐만이 아니라 단어도 짚어주시는데 그냥 읽고 가시는게 아니라 실제 문제에서는 어떻게 나오는지 짚어주고 넘어가시니까 실력이 느는게 느껴져요.

지금까지 정규토익, 모의토익이 650점~700점 정도였거든요

이제 4월이랑 5월에 또 토익 보는데 얼마나 나올지 기대하면서 즐겁게 문제 풀고 있네요.

이번에 시험 보고 나오는 점수 보고 거기에 맞는 선생님 강의 꼭 신청하려구요~!

이런 좋은 강의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