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셤 다들 잘 보셨나요...

이번 시험을보면서 황당한 일을 당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번달부터 휴대폰을 거둘때 충전기를 분리해서 제출해야된다는거 알고 있으셨나요...



제 핸드펀이 PDA폰이라서 충전기를 분리할경우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데이터까지 날아가는 문제점이 있어서 그냥 전화 전원만 끄고 제출을 하였는데 RC시험도중에 감독관이 와서 방해을 하는겁니다. 시험중이니 나중에 얘기하자고 말하고 시험에 집중하려고 했더니 총감독관이 고사장으로 찾아오구, 제 PDA폰을 본부로 가져갔습니다.

그전에 다른 여자응시자분이 감독관에게 LC시간에 방해를 받지 않게 움직이지 말고 좀 있어달고 부탁을 드렸더니, 그렇게 하지는 못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여자 응시자분 상당히 난감했을것 입니다. 엉청 깡깐한 감독관에게 걸렸구나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저를 부정행위자로 만들고 고사장에 있는 모든 응시자들 앞에서 부정행위이니 핸드폰을 본부에가서 찾아가고 자기는 답안지를 거두는 봉투에도 부정행위에 관한 내용을 적었다고 하더군요...



시험 중간에 발생한 일이라서 시험은 망쳐버리고... 기분은 엉망이되고, 졸지에 부정행위자가 되나니 너무 억울해서 토익본부에 항의한결과 부정행위로는 인정되지 않고, 성적표는 발송을 해주겠다고 하며, 해줄 수 있는 조치가 될지 않될지는 모르지만 최대 환불이나 다음번 시험을 공짜로 볼 수 있게 해주겠다며 미안하다는 말만 하시더군요...



아니, 핸드폰 전원을 불리하지 않는것이 부정행위가 되다니,... 말이 안나오네요...토익측에서 4월달에 새롭게 정한 규정이라는 말만 할 것이 아니라, 보다 응시자들의 입장에서 규정이나 시험운영을 하는것이 합당하다고 생각되네요...



망친 시험은 어디에 가서 보상을 받으며, 휴대폰 전원을 분리하지 않았다고 부정행위자로 만드는 감독관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요... 넘 억울하고 분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다른 응시자분들고 참고해서 저 처럼 억울한 일을 당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