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엔 회사다니고, 주말엔 박사과정하는 37살 직장인입니다.

졸업을 할려니까... 토익 점수가 700점 필요하더군요...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영어를 싫어하고.. 너무 못해서 십년전에. 대학 졸업때도... 570점 맞고,

결국은 영어수업으로 대체해서 졸업한 영어포기자였습니다...

고작 700점이겠지만, 저에겐 900점과 같은 점수였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580 -> 660 -> 750점으로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저같이 늙은 직장인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글을 남깁니다.

퇴근해서 집에 오면 주로 8시에서 10시 사이에 옵니다.. 그래서 매일 한두시간정도만 공부했습니다.

주말엔 박사학위 중이라서 따로 영어공부를 못했습니다;;;

1) 첫달... 해커스 인강 들었습니다. '해커스 중급 파랑이'... 예,복습 없이 일단 그냥 들었습니다.

    그걸 다 듣고나니... 예전엔 답지를 봐도 뭔말인지 몰랐는데... 이젠 좀 이해는 되더군요;;

    그리고 한달 공부하고 시험을 치니까... 580점 (LC 330 / RC 250) 예전 점수가 나오더군요 ㅎㅎ

2) 주말 학원을 1달 다녔습니다. 기초반 오전 수업을 들었는데... 4번중 2번 갔습니다...   

    하루는 아버지 생신이라 못가고, 하루는 출장때문에 못갔습니다만...

    그래도 토익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 스킬 같은 걸 배웠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치니까 660점 (LC 360 / RC 300)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3) 천재1 을 LC/RC 모의고사 딱 2회씩만 풀었습니다.

    그냥 실전 연습 삼아 풀었습니다. 문제 풀고 답 비교하니... 1주일 걸리더군요...

    거의 100문제에 50문제 내외 맞았습니다;;

   그리고 시험치니까... 드디어... 750점 (LC 425 / RC 325) 나왔습니다... ㅜ

    천제를 풀고 시험을 치니까 정말 쉽게 느껴지더군요 ㅜ

 하고나니까... 딱 700점 목표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노하우를 알겠더라구요...

(1) 모르는 단어는 안외웠습니다...;;;

     그냥, 알았던 단어인데 까먹은 단어, 중학교 수준 단어, 엄청 자주 나와서 아는데 뜻을 모르는 단어만,

     포스트잇에 붙여서 모니터에 붙였습니다.

(2)  LC 쉐도잉???은 따로 안했습니다...

      그냥, Part 2에서 가장 중요한 첫 단어 듣기에 집중하고, 유사 발음 답 피하기 연습만 했습니다.

      그리고 20초 안에 Part 3,4 문제 읽기만 좀 연습했습니다. 답 모르면 과감히 패쓰...

      Part 3, 4는 3문제가 순서대로 지문에 상/중/하로 차례대로 나오니까...

      첫번째 문제를 못들으면 과감히 패쓰하고 두번째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그런 스킬이 생기니까... LC만 330점에서 -> 425점으로 100점 올랐습니다.

(3) Part 5에서 어휘 문제 / 어려운 문법 문제는 그냥 찍었습니다. 시간 절약을 위해서...

     어차피 단어도 안외웠는데... 맞출 확률은 적었으니까.. 시간만 절약했습니다.

(4) Part 7에 가장 뒷문제 부터 풀었습니다.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뒷문제를 시간상 잘 못풀어서 배점이 높다는 이야기를 듣고... 거꾸로 풀었습니다.

     RC는 잘 못해서... 250점에서 -> 325점으로 75점만 올랐습니다...

어차피 800점 넘으려면... 진짜 꼼꼼히 공부해야 하지만,

저처럼 700점 낮은 점수가 목표라면,

그냥 자기 영어 실력내에서 스킬만 키워도 어느정도는 다 하실수 있습니다.

만약, 학원을 다니면서 천제로 함께 푼다면... 누구나... 이 점수는 다 얻으실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후기보면서 힘냈던 기억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다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