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기본 영어실력을 말씀드리자면

어렸을 때부터 영어는 그리 잘하는 편이 아니었어요.

수능도 보통성적이었구요 일단 첫 토익시험을 500점대부터 시작을 했어요

정말 막막했어요. 700점대는 그냥 보통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 받을 수 있는 점수라고 생각했는데

내가...내가 500점대라니..! 이러면서 살짝 자괴감도 들었답니다.

지금도 올라야 할 산이 남았지만 저처럼 초반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

후기 겸 약간의 팁을 드리고자 글 남겨용 ㅎㅎ

일단 LC, RC, 사용한 교재 순으로 말씀 드릴게요

1. LC는 어떻게 했나?

 개중에 토익을 시작하는 분들이나 제 친구들 중에서도 리스닝은 잘 되는 편이라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그 중에 저는 아니였죠. 뭔가 들리긴 들리는데 해석을 할라치면 이미 다음문장이 흘러나오고 있었거든요.

문제를 풀 수도 없고 대체 이거 다듣고 언제해석하지? 문제 푸는 시간을 더 줘야하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 많이 했었어요.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저는 모든 문장을 다 기억하면서 듣고있는게 아니었어요.

물론 다 꼼꼼히 듣고 기억하면서 들으면 좋지만, 그렇기엔 원어민 급의 실력을 쌓는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채득하도록 노렸했어요.

편의상 'Part 1 = P1'으로 표기할게요.

 P1은 스크립트를 보고 외웠어요. 확실히 자주나오는 표현이 계속 나오니까요.

듣고 따라하고 외우고를 반복하며 P1을 잡았어요.

 P2는 가장 잘 들리는 의문사 부터 확실히 공부했어요. who로 시작하는 질문이면 선택지에 사람이름이 나오면 답.

Which로 시작하면 선택지에 '둘 다요.' '당신이 선호하는 걸로요.' 등 답을 미리 예측하면서 들었어요.

의문사와 동사까지 확실이 들으려고 노력하고 뒷 따라 오는 내용은 듣긴 듣되 정확히 못들어도 답을 유추해 낼 수 있는 훈련을 반복했어요.

 P3와 P4는 질문이 어떤게 나오는지부터 공부했어요. 주로 화자가 말하고 있는 장소, 화자의 직업, 여자가 남자에게 요구하는것, 남자가 여자에게 요구하는 것 등등

질문의 종류와 나오는 순서를 파악했어요. 성우 음성이 시작되기전에 세 질문을 먼저 읽고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질문을 알아야 어떤 부분을 더 집중해서 들을지 알 수 있거든요. 만약 장소나 화자의 직업을 묻는다면 첫 문장을 절대 놓쳐서는 안됩니다!

첫 문장에서 자신의 신분을 밝히거나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장소를 말해주거든요. 여자가 남자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 문장이라면

여자의 말에 집중하여 들으면서 의문문으로 말할때를 잘 들어야 합니다. 필요한 자료 좀 보내주실수 있나요? 이런식으로 문장이 나오니까요.

이렇게 질문을 먼저 파악하고 들어야 필요없는 부분인 전화번호 555-9901 이런걸 말할때나 인터넷 주소인 http://www.~~~이런부분은 흘려 들을 수 있답니다.

가장먼저 질문의 유형을 파악해라. 필요한 부분과 필요없는 부분을 선별해서 들어라. 이 두가지가 핵심입니다.

처음엔 필요한 부분과 필요없는 부분이 구분하기 힘들지만 스토리를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자연스레 구분하여 듣게 됩니다.

여기까지 제 LC 파트별 공부법이에요!

2. RC는 어떻게 했나?

저는 문법이 정말 약해서 P5가 제일 취약했어요. 그래서 이 문제를 어떻게 보완해나갈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문법은 솔직히 독학할 자신이 없어서 학원에서 현장강의를 들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의지박약보스거든요.

수업시간이 정해져있고 현장에서 들으니까 더 집중이 되고 강제성을 띄니까 공부가 되었어요. 그래도 여전히 P5에서 좀 틀리긴해요.

P5의 오답률을 줄이기 위해서 잘 나오는 문법문제부터 공부해나가고, 어휘는 꼭 외워야하는 것들부터 조금씩 외웠어요.

어휘문제를 풀때 항상 모르는 단어가 꼭 하나씩 나오더라고요. 그럴 때 나머지 단어들은 몇번씩 봤던 단어들이고요.

그래서 모든 단어를 외우는건 불가능하니까 몇번씩 봤던 단어들은 확실하게 외워서 빈칸에 대입해보고 다 문맥상 바르지 않다면

처음보는 단어를 답으로 고를 수 있어요! 그러니까 이 또한 정답고르기라기보단 오답제끼기 방법이라고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P5의 어휘는 이렇게 풀어나갔어요.

솔직히 문법은 독학보다 강의를 듣고 인강보다는 현장강의를 추천드려요. 아무래도 혼자 공부하면 막히는 부분이 정말 많더라고요.

강의를 택하실때는 무조건 몇점보장반! 이런 것을 선택하기보다는 본인의 수준에 맞는 반을 택하는게 가장 중요해요.

그래야지 점수를 가장 많이 올릴 수 있답니다. 무조건 고득점 실전반 듣는다고 고득점을 얻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조심스레 현장강의를 추천합니다.

P6는 P7의 미니 버전이라고 생각해요. P5와 P7을 섞어놓은듯한 문제이죠. P6는 P7과 다르게 지문 전체를 다 읽어야합니다.

편지글이라면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메일주소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어요! @뒤에 주로 회사이름이 들어가는경우가 많은데

보내는 사람과 받는사람의 메일주소가 같다면 지문을 읽기전에 두 사람은 같은 회사 사람인 것을 미리 파악하고 시작 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은근히 많이 나오는 유형이 job reference가 많이 나와요. 전 이런 유형은 평소에 접해본 경험이 없어서 내용파악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어요.

그래서 job reference 유형 문제를 풀면 그 지문 문단별 소주제를 옆에 적고 마지막에 한 문장으로 전체주제를 정리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어려운 유형들은 주제와 문단별 주제를 정리하면서 지문유형을 정리해 나갔어요.

대망의 P7! 이 파트는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P6와는 달리 P7은 전체 지문을 꼼꼼히 다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첫지문을 읽을때 사람이름이 나올때는 동그라미 치고 두번째 지문에서 사람이름이 나오면 동그라미치면서 읽고, 첫지문과 두번째 지문에서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이 같다면

그것은 바로 연계문제로 나오게 됩니다. P7에서 시간을 줄이려면 문제를 먼저읽고 그 문제에서 요구하는게 무엇인지 파악하고 지문에서 위치를 찾아

그 주변만 읽고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합니다. P7역시 지문의 유형을 파악하는게 또 강조가 되네요. 이런 유형들을 파악하고 토익식으로 생각을 해보는게

답을 빨리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강조할수있는 것은 자주나오는 어휘를 암기하고 숙지하는게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3. 교제는 어떤것을 사용했나?

저는 해커스 중급교제, 해커스 1000제, 어휘는 보카게임으로 공부를 했어요.

중급교제에서 단원별 문법문제를 풀면서 문법 기초를 다져나갔고요. 하루는 해커스 1000제 한 회를 풀고 그 이후 이틀은 오답에 대한 복습을 했습니다.

1000제로 공부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1000제 음성파일을 해커스에서 무료배포하는걸 받아서 1차적으로 좋았어요.

그런데 이 음성파일이 통으로 있는 파일, 문제별 개별파일, 호주식&영국식발음 파트별 파일 이렇게 세 종류로 있어서 다시 듣고 쉐도잉 할 때 정말 좋았습니다.

따로 파일을 편집해서 들을 필요도 없고 여러 발음으로 연습할 수 있어서 가장 좋은 자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0제 풀면서 틀린 문제들에 대한 문법확인은 다시 중급으로 돌아가서 복습을 했습니다.

1000제 풀때 한 회 제일 마지막장이나, 답안지 첫번째 장에 QR코드가 있는데 이 것을 휴대폰으로 네*버검색창에 입력시키면

바로 답안지와 해설이 나와서 따로 무겁게 해설지를 안들고 다닐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꼼꼼히 설명도 나와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어휘,.어휘는 정말 제가 자신이 없었어요. 어휘를 암기하는거 자체가 스트레서였거든요. 그래서 방법을 찾다가 해커스토익보카 어플을 다운받았습니다.

무료라서 부담없이 다운받을 수 있었어요. 공부하러가는 버스안, 이동시간을 활용하여 보카게임 하면서 공부하러 갔어요. 보카게임하면서 틀린 문제들만

따로 저장할수가 있어서 그 단어들을 모아 음성으로 읽어줍니다. 그 또한 모르는 단어들만 반복해서 외울수 있게 되니까 시간이 절약되더라고요.

해커스 홈페이지 자주 들어오면서 이런 저런 자료 받고 무료강의 들으면서 굉장히 많은 자료를 얻었습니다.

취준생이라 비용이 많이 부담되시는 분들도 무료배포되는 자료 받아서 열공하실수 있답니다!

매일 저녁 교재와 음성파일이 배포되니까 한 번 시도해보세요 ㅎㅎ 아 그리고 배포되는 시간 전에 문자알림 서비스도 신청하면

배포시간전에 까먹지 않고 컴퓨터를 켜서 준비할 수도 있어요. 저는 그렇게해서 음성파일이랑 교재 무료로 받아서 공부 했답니다.

여기까지가 제 후기예요. 저는 이렇게해서 500점대에서 800점대까지 점수를 올릴 수 있었어요.

다른 분들보다 부족한 후기 일 수 있지만 제 경험을 토대로 다른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저도 토자게 들어오면서 이런 저런 정보를 얻어가기 때문에, 언젠가는 점수 향상후기 쓰면서 팁도 알려드리고 싶었거든요.

오늘에야 올리게 되네용ㅎㅎ 글 읽고계신분도 저도 열공해서 꼭 고득점 얻읍시다! 토익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