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익 최고점이 945점이고 신토익으로 유형이 바뀐다고 하여 점수 유효기간을 늘리고 싶어서 신토익으로 바뀌기 몇 달 전부터 계속해서 토익을 쳐서 900을 넘겨왔습니다.

최근 몇달간 구토익과 오늘 치른 신토익을 비교하니 확실히 난이도가 상승했더라구요

신토익을 설명하기 전에 여태까지 토익이 바껴온 트렌드에 대해서 언급하면 좋을 듯한데 서론이 길어질 듯합니다. 요점만 알고싶다는 분들은 점선아래 부분부터 읽으면 될것같네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토익이 여태까지 총 2번 유형이 바꼈습니다.

저도 1세대 토익을 쳐본적은 없지만 중고서점에서 1세대 토익 유형을 봤기 때문에 이번 신토익에서는 난이도가 굉장히 상승하겠구나 짐작은 하고 있었는데 정말 어렵더라구요

제 가족중에서도 1세대 토익을 치고 시험 시간 1시간 남기고 900을 넘긴 사람이 있는데 유형이 바뀌고 2세대 토익에서는 시간 딱맞춰서 문제 겨우 다 풀고 딱 900을 찍었습니다.

1세대 토익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쉬운 난이도였습니다. 중학생들도 조금만 공부하면 900은 충분히 남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런데 한번 토익 유형이 바뀌고 나더니(한번 바뀐 유형은 여러분들이 다 아는 5월 15일을 마지막으로 한 토익 유형입니다.)한 시간이 시간이 남던 사람이 시간이 촉박했다고 하면 여러분들로 난이도가 어느정도 상승했는지 느끼실수 있을 겁니다.

구토익도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이번에 유형이 또 바뀌게 되면 얼마나 어려워질까 내심 걱정됐었는데 예상 적중이더라구요

신토익으로 바뀐 취지가 900대로의 진입을 어렵게 하고 토익 성적이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되었기 때문에 바뀐거라는 소식을 듣고 ets에서 정말 작정을 하고 어렵게 내겠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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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팟1가 팟2는 구토익과 같은 패턴이기에 여러분들도 별 부담없이 문제를 푸셨을 겁니다.

그나마 팟과 팟2가 유형도 바뀌지 않고 길이도 짧아 풀만했었는데 문제수까지 줄여놔서 점수를 벌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듯한 느낌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팟1,2에서는 별 어려운 문제가 없었구요

팟3,4에서 3명의 화자가 등장하고 그래프와 표가 등장해서 이부분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보통 LC가 강하신 분들은 파트별 설명 시간에 팟5를 푸시고 LC가 약한 분들은 이 시간에 팟3,4 보기와 질문은 읽는데

그래프와 표까지 등장을 하니 읽을거리가 확 늘어나서 시간이 촉박하더라구요

질문과 보기를 미리 읽어두느냐 아니냐가 정말 별거 아닌거 같지만 큰 요소에 해당이 되는데 LC부분에서 시간이 촉박하다는 생각이 확들더라구요

그리고 정답의 포인트에서도 이게 정답이다라는게 확실히 느껴지지 않고 말을 굉장히 돌려서 정답을 고르는데 명쾌하게 답을 택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저도 토익의 기본기는 어느정도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이건 정말 영어의 능력을 많이 평가하는구나 예전처럼 스킬은 별로 통하지 않는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팟5는 유형의 변화가 없어  무난하게 풀수 있었고 팟6가 예전에 비해서 문제를 푸는데 정말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예전 팟6의 경우에는 문장의 앞뒤만 보아도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가 거의 대부분이었는데 이번에는 흐름을 다 알고 있어야 하니 지문을 다 읽느라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팟7의 경우 원래 구 토익에서도 젤 마지막 파트에 집중력도 떨어지는 시간대에 문제양도 많았었는데 이번에 더 문제 수가 늘어놔서 정말 집중력의 한계가 오더라구요 저도 파트 7 풀면서 어찌나 문제 중간중간에 한숨이 나오던지

팟7은 집중을 할려고 하면 할 수록 진이 빠지더라구요 팟7이 원래 파트 중에 젤 어려워하는 파트인데 팟7을 늘렸다는 것 자체가 ets에서 900을 많이 배출 하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꼼수로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구토익에서 통하던 스킬, 또는 일부분을 듣고 문제를 풀 수 있었던 부분들이 확실히 줄고 순수하게 영어의 능력을 많이 평각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학연수나 외국에 살다오신 분들이 굉장히 유리하겠구나라는 씁쓸한 느낌은 떨칠수가 없네요ㅠㅠ

그래도 신토익을 계속 치르시는 분들에게도 딕테이션을 권장해 드립니다. 정말 기본중의 기본 뻔한 소리이지만 이제는 스킬에 의존하기 보다 영어 실력을 쌓을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