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요건 750만 넘으면 토익이 더이상 필요 없는 학생입니다.

11월 말까지 성적을 제출해야하는 촉박함에 많이 불안했는데

기대이상의 성적이 나와주어 기쁜마음에 짧게나마 제가 공부한 팁을 써봅니다.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월달의 성적을 보면 짐작할수 있다시피 저는 영어에 대한 기초가 매우 부족했습니다.

저 성적도 파랭이를 한번 돌리고 들어갔을때 성적임을 감안하면 꽤나 부끄러운 시작이었지요.

공부 방법은 오로지 해커스 출판사 책들을 가지고 독학이었습니다.

8월 13일 경에는 빨갱이 파랭이를 1회독 하고 들어갔더니 조금더 나아졌더군요.

그리고 10월 30일 시험을 대비하여

빨갱이 파랭이를 돌리는 것을 주력으로 했습니다.

그 외에도 lc를 위해 +@ 1,2 시간 정도 듣기를 통학길에 따로 가졌구요.

물론 단어암기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1시간 정도 꾸준히 하였습니다.

(단어는 암기후 손실률이 높기 때문에 적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하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손으로 적는 노가다 시간을 줄이면 1시간에 60단어 정도는 충분히 외울 수 있습니다.)

+저는 단어 암기 시간이 제일 즐거웠습니다. 빨갱이 파랭이 돌리는 과정은

엄청난 집중력을 요구해야 해서 굉장히 지치고 고된 과정이기도 했는데

단어암기는 좋아하는 음악들으며 해도 성과가 나오니

힘들게 공부하다가 쉬어가는 과정으로 활용하였습니다.

-빨갱이 파랭이 공부

-빨갱이 mp3 파일 재청취

-단어암기

이 세가지를 하고 나면 대략 하루에 4~5시간 정도가 소요되더군요.

기본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빨갱이 파랭이에 수록된 문제외에는 별도의 문제풀이를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빨갱이 파랭이의 문제는 집요하게 했습니다.

빨갱이는 파랭이를 기준으로 하여 3회독을 마치고 나니 대략 10월 30일 토익시험까지

한달여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이젠 실전 공부의 시간이었지요.

어렵게 준비하면 실전에서 더 수월할 거란 생각에

1000제2 rc, lc를 구입하여 풀고 틀린문제는 해설집을 가지고 디테일하게 리뷰하였습니다.

(리뷰에만 3일이 걸리는 날도 있었습니다.)

리뷰한 것들은 별도의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하였지요.

오답노트에는 모르거나 딱 봄과 동시에 무슨뜻인지 팍! 떠오르지 않는 모든 단어를 기재하였고

(바로 딱 떠오르지 않는 단어는 모르는 겁니다. 이렇게 생각해야 part.7이 수월해집니다.)

파랭이를 기준으로 하여 암기와 이해가 시원찮은 문법사항들을 적어 넣었습니다.

대략 이렇게 하루에 4시간 조금 넘게 공부한 것 같습니다.

(스탑워치로 재도 4시간 이상은 나왔을 겁니다.)

점점 회차가 진행되감에 따라 난이도가 극상이라는 1000제2 시리즈 성적이 올라가니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10회차 마지막 모의고사에선 종합 성적이 755점으로 목표치를 약간 넘기는 수준이었는데 실 토익을보니

810점이라는 예상외의 점수가 나왔더군요.

약간 난이도가 있었다는 lc는 까다로운 몇 문제가 있었지만

1000제 2 에 비해서 너무 쉽게 들려 놀라울 정도였고

요즘 난이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을 받는 rc는

1000제 2 보다 약간 어려운 정도 였습니다.

따라서 실 토익보다 조금 쉽거나 유사하다는 평을 받는

1000제 1보다 1000제 2로 공부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요약.

-파랭이 빨갱이 반복은 진리

(이 과정을 거쳐야만 자신분석과 공부방법과 토익에 대한 틀잡기 모든게 완성됨)

-영단어집도 하나 고르고 지겹도록 반복 (아는것 같아도 다시보면 모르는 단어가 태반)

-통학이나 출퇴근 시간을 이용하여 별도의 리스닝 시간을 가져주면 lc는 오케이.

-어렵더라도 1000제 2로 공부하면 실전이 편하다는 득이 있음.

다만 part.5 의 경우는 실토익에 비해서 과하게 어렵거나

직관으로 풀수 없는 해석문제가 많으므로

1000제 2로 공부시 본 시험 이전에 조금더 쉬운 난이도의 part.5 문제를 풀어서

감을 잡도록 할 것.

디테일한 공부 방법은 별다를게 없기 때문에 안적었습니다.

해설집보고 리뷰한 후 모르는 것 외우기

lc의 경우 쉐도잉과 딕테이션 따위는 별도로 소개할 필요도 없는 공부방법이지요.

저의 경우 특기할 사항이라면 쉐도잉과 딕테이션은 컴퓨터로 했다는 겁니다.

메모장에 타자로 받아쓰고(손으로 쓰는것보다 시간을 훨씬 절약)

이 후 한글에 붙여넣기 한 후 안들리는 문장들은 빨간색으로 바꿔놓고

그 옆에 그 문장들이 나오는 재생시간을 적어 놉니다.

(몇번 파일, 몇분 몇초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무한반복 걸어놓고 한큐에 좌르르르 쉐도잉이 될때까지

죽어라 반복해서 듣습니다.

이후에 lc 재청취 타임에는 걍 파일을 통째로 들어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저장해둔 파일을 열고 빨간 표시가 되어있는 문장만 다시보고 쉐도잉 하는 겁니다.

이정도가 특이사항이라면 특이사항이었겠네요.

사실 토익의 경우 정형화 되있기 때문에 최선의 공부방법은 다 나온것 같습니다.

저도 그 조언을 그대로 따라했으니까요.

다만 책 한권을 정말 제대로 이해했느냐, 충분한 반복을 했느냐가

승부를 가르는 핵심인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강습을 잘하는 누구의 강의를 쫓고

효율이 높다는 스터디를 쫓고 하는 것 보다

제대로 된 책 하나를 가지고 꾸준히 반복에 반복을 하시면

기초도 안된 저 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부하는데 사용한 책

빨갱이, 파랭이

천제2 rc, lc + 해설집

넥서스 출판사 toeic voca 770, 880

아 한가지만 더.

토익은 취업준비생들이 많이하시잖아요.

토익 점수 올리는게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되어서 지쳐가는 분들은

기회되면 도서관에서라도 꼭

http://www.yes24.com/24/goods/4142369?scode=032&OzSrank=1

ㄴ 위 책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