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넘기는걸 목표했는데.. 아쉽게도 다른것을 해야 될때라.. 여기서 접습니다.

마음이 조금 울적하면서도... 시원섭섭하다고 해야할까요...

전 토익 공부를 오래했습니다. 오래전

첫토익 술먹고 밤새고 처 놀다가 보러갔죠. ㅎㅎ 그땐 정말 별생각이 없던때라..39000원이었었는데 ㅋㅋ

아무튼 정신없이 본게 아마도.. 450이었나? 440이었나 그쯤했습니다.

첫 점수 받고 아 발사이즈 보단 크네! 하면서 밤새고 봤는데 이정도면 금방 700되겠네~이런마음으로

2개월간 해커스 토익스타트를 한번 풀어봤습니다. 꼼꼼하게 보지도 않고. 노랭이는 표제어 큰것만

봤습니다. 두번째 토익은 500... 노력은 하지도 않고 50점올랐다고 아 뭐야~ 이랬습니다.ㅋ

첫토익을 봤던 이유는 고시를 준비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세번째는 550이었나 조금씩 오르더군요.

그러나 세번째 네번째도 500대니까 짜증이났고. 어느덧 겨울방학이와서. 아 학원을 다니자. 마음먹었습니다.

해커스가 제일 유명하더군요. 그래서 기본. 아마 그때가 2010년이었나?09년이었나 ㅋㅋ

기본반 이한아/켈리정/심동혁 반을 들었습니다. 확실히 학원은 도움이 되더군요. 스킬 관련 시간활용법이나

공부하는법 이런거 +꽤 많은 과제에 놀랐었습니다. 하하; 어쨋든1개월간 학원을 다니고 이떄 꽤 열심히 했습니다. 피토하게는 안했지만;;

한달수강후 시험을 보니 735.. 기뻤던게 생각이 나네요 하하..

그리고 1년간 고시를 공부했는데 뭐랄까. 하루 10시간씩 공부하니까 정말 죽을거 같더군요.

1년도 못채우고 3개월간 그렇게 했는데 어느순간 아 내가 왜 이걸하고 있지 이런생각과 우울증이 심하게 왔습니다.

공부도 잘안돼고. 어영부영 1차를 봤는데 예정대로 탈락.

지금 생각해보면 고시를 한게 그저, 난 잘난놈이야! 하하하 이런게 하고싶었던것 같습니다. 철부지였죠. 그나마 1년정도만 투자하고 발을 뺀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후회는 없습니다.

취직으로 방향을 돌리고 이거저거 하면서 시간을 보낸후 취업을 위해 토익을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보니 700넘은 점수도 만료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여기서 또 실수를 합니다. 난 700넘었으니 당연히 정규반 가야지!로 정하고

한달반 수강했습니다. 뭐 다들 좋은샘이라고 했지만 이달은 정말 거지같이 보냈습니다.

2년지나니 90%를 까먹은 겁니다. 이 전달에 그냥 봤던게 510이 나왔더라고요 헐.

그래도 이 한달 보내니 다시 690으로 회복. 그러나 여전히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한승태쌤덕분에

토익이 계속 즐거웠습니다.하하;;

두번째 정규달은 아마도 이한아/한승태/레이첼김 이렇게 들었든거 같습니다.

제 실력이 부족한 상태로 정규들은 탓은 안하고 예전에 기본반에서 만족한 샘이 갑자기 정규를 하시길래

갔었죠. 그러나 별차이 없습니다. 솔직히 이한아 샘이 지금 계속 중급이긴 한데 정규랑은 좀 안맞으신듯했습니다.

어쨋든 2달을 다녔는데 토익은 750이엇나? 고만고만하게 나왔습니다. 그 다음달 김동영 토요단과를 신청했죠. 이것도 정규였습니다.

김동영샘 좋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두달간 공부를 했더니 조금씩 수업을 따라갈수 있겠더군요.

그전에는 돈 버렸습니다. 그냥 주체가 안됬습니다. 말이 이해가 안갔거든요. 아무튼 김동영샘 토요단과 를 마치고 한달간 추가로 자습을 했습니다. 학원자료들로.

아 그 마지막달이 정말 심했습니다. 슬럼프가. 이젠 못하겠다 정말... 난 ㅄ인가...

막판 시험보고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게 작년 3월시험.

4월에는 여행을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맘이 계속 찝찝했는데 결과가 뙇! 835가 나온겁니다.

아 정말 기뻤습니다. 그러나 아 이왕나올꺼 딱 20점만 더나오지... 그생각 엄청 했습니다.

그리고 1년지나서 정말 토익이 급하게 900이 되야 될거 같아서 공부했습니다. 1달하니까 800대 나오더군요

이제 800초반은 머리에 박힌거 같습니다. 많이 했으니까요 ^^;;

아무튼.. 예정된 900은 못넘겨서 너무 아쉽지만.. 이거만 잡고 있을순 없는 신세라서요..하하..

토익공부할때 팁.

1.많은거 보려고 하지마세요. 하나를 여러번 보는게 좋습니다..

전 정말 다양한걸 많이 풀어봐서 좀 비효율적이었던거 같습니다. 많이 풀면 단기간에 효과가 나긴 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공부가 아니라서 감만 예민해지고 아는건 없이 점수가 올라가는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답은 맞지만 왜인지 설명을 못해줍니다.

2.해커스 선생님은 대부분 크게는 상관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기 수준을 너무 높게 보진마세요.

기본이나 중급,초급듣는다고 자존심 상해하지마세요. 어설프게 들어서 토익공부 오래하는게 더 쪽팔립니다.

한승태 쌤은 정말 재밌습니다. lc는 재미없는데 정말 재미있다!고 느껴집니다. 다들 극찬하죠.

그러나 저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데 한승태쌤보다 중요한건 가르쳐주는걸 제대로 하느냐입니다.

전 쉐도잉을 못했습니다. 조금씩 따라하긴 했지만 정규반 숙제 감당이 안됩니다. 제대로 다 못해서.

그래서 점수가 450 그 이상은 못나와봤네여..그래도 좋았습니다.

3. 토익은 암기다.

확실히 암기하면 점수 오르고 암기할꺼 많습니다. 그러나 암기해야돼라고 부담가지고 하면 능률이 떨어지니까..;; 그러나 결국엔 실제로 많이 외워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어 비롯 문법, 파랭이 보면 정말 외울게 많죠.

다 외워야 고득점이 될듯합니다. 아니면 저처럼 정말 많이 풀어서 느낌을 적용시키면 800정도 목표는 어렵지 않게 이루실겁니다.

4.LC는 다양하게 들으세요. 확실히 한권만 보는게 좋다고 했는데 LC는 좀 다양한 성우를 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영어단어를 알아도 호주랑 영국 발음 뭉갠다면 모릅니다.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개정판 1000제 좋은거 같습니다. 그러나 문제내용이 80%거의 같습니다 개정전이랑. ㅠㅠ

참조하시길.

여기까진 그냥 잡설이니 안보셔도 크게 무방합니다 ㅋㅋ그러나.

저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가장중요한것..그건 마음가짐입니다.

1.토익을 얕보지 마세요. 고등학교를 비롯 많은 영어공부를 해놓으신분은 1달 2달만에 900넘기는 분들도 있지만, 저같이 시작하신분들은 얕보면 저처럼 오래 많이 보게 됩니다.

전부 합치면 15번정도 본거 같네요 2년전꺼 다 하면

2.그래도 짧게 끝내려고 하세요. 애초에 난 6개월동안 할거야! 보단 3개월안에 끝내자! 그리고 리미트로4개월을 잡는게 낫습니다. 할꺼 안그래도 많으니까요....

이따해야지. 이부분어려우니 나중에 다시 제대로보자.. 다시 절대 못봅니다. 한번할때 끝내셔야됩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힘들어 하지마세요.. 조바심 내지 마세요

힘내세요 ^_^ 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리고 알게모르게 이 게시판에서 도움 마니 받았는데.. 감사드립니다.

다들 잘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