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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점에서 920까지 경험한 공부 방법들

목표달성 | 조회 5591 | 추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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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토익을 졸업하게 되었네요. 마음의 큰 짐을 내려놓은 기분입니다.


저 또한 처음 토익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의 막막함이 생각나네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지만


강사님들의 수업을 따라가고, 과제를 하나씩 해결하고, 공부법을 하나씩 적용해 나가면서 성적이 점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을 찬찬히 적어보려고 합니다.




LC>


처음 토익을 시작할 무렵 토익 점수는 700점대였습니다. 그 중에서 LC가 400에서 440을 왔다 갔다 했어요.


전부터 미드나 팝송을 들으면서 생활했던 가닥이 있어서 그런지 400점 초반은 항상 안정적으로 나오더군요.


그래서 처음에는 RC만 수업을 들을까 생각했지만 고득점을 위해서는 LC를 거의 완벽하게 점수를 따야한다는 주변 고득점자들의 조언을 따라 LC도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때 몇가지를 느꼈는데




1. 문법의 기초가 잡혀 있어야 한다.


최근에 파트3, 4보다 힘들게 하는게 파트2입니다. 파트1도 은근 발목을 잡죠.


전에는 파트3, 4가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파트3, 4는 오히려 스키밍을 잘 하고, 중요 단어를 놓치지 않고, 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 3문제중 한문제 정도는 감으로 맞출 수도 있습니다. 물론 훈련이 되어 있어야 겠죠. 하지만 파트1, 2의 경우는 어려운 단어로 흔드는게 아니라 시제, 수동태, being P.P 형태로 사람을 잡고 흔듭니다. 질문 자체는 굉장히 쉬운데 이 세가지 포인트를 갖고 함정을 팝니다.




예를 들어 '언제 출발할거냐?'라는 질문을 주고 '어제 출발했다'라는 식으로 사람들을 유혹하죠.


한국말로는 특별한게 아니지만 막상 문제에서 when을 듣고 나니 yesterday라는 단어를 들으면 자동적으로 답을 마킹하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함정에 빠지게 되는거죠. 단순한 문법 문제지만 순발력으로 문제를 캐치해야 하는 LC에서는 피하지 쉽지 않은 유횩이죠. 평상이 이런 문법적 포인트에 자연스럽게 반응할 정도로 문법연습이 되어 있지 않으면 여지 없이 틀리게 됩니다. 파트1에서 많이 틀리는 포인트도 딱 이런 부분들로 장난질을 하는 경우입니다.




2. 독해 실력이 LC 실력에 반영된다.


지문을 읽으면 이해가 되는데 귀로 들으면 잘 들리지 않는건 그만큼 독해 속도가 늦기 때문입니다.


독해의 속도가 올라가지 않으면 LC 문제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평소에 파트7의 문제 푸는 속도를 높이는 연습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파트3, 4의 독해가 수월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3. 스키밍이 중요하다


위에서 언급한 부분들도 점수를 얻는데 큰 도움이 되었지만


400점 초반에서 480이상의 점수를 받게된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스키밍이었습니다.


한승태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철저하게 스키밍 연습을 했는데


파본 검사시간, 파트1 설명 시간 동안 파트3, 4의 문제를 최대한 많이 스키밍합니다.


3문제 중 가장 어려워 보이고 길어보이는 지문만 골라 미리 한번씩 해석해둡니다.


한승태 선생님은 다섯 문제를 목표로 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파트당 10문제 가까이 해석을 했습니다.


여기에 파트2 들어가기 전에 조금 더 추가로 읽어두면 충분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400점대를 받을 때는 문제 조금 읽다가 방송 듣고 그다음에 나머지 문제와 답을 듣고 찾는 방식이었는데


스키밍을 하고, 문제를 들으며 바로바로 답을 찾고,


답을 다 찾았으면 바로 다음 세트로 넘어가서 먼저 파악하고 다시 문제 듣고 바로바로 답을 찾는


방식을 반복하니 점수가 부쩍 오르더군요. 놓치는 한문제 정도는 미련 두지 말고 버리는 과감함도 중요하더군요. 어차피 5문제 정도 틀려도 480점 나옵니다. 그러니 5문제 정도는 날려도 된다는 마음을 갖고 풀면 조금 더 여유가 생겨요 ㅎㅎㅎ




그리고 추가로... 괜히 답 고치지 마세요. RC야 다시 보고 확인할 수 있지만 LC는 어디까지나 못믿을 기억을 토대로 답을 골라야하니 더 틀리기 쉽더군요. 한두문제는 더 맞출 수 있겠지만 고쳐서 틀리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사실 고치는게 더 정확한 사람도 많겠지만 신경 쓰다가 뒷문제까지 말아먹는 경우가 더 위험하죠. 그러니 과감하게 포기하는 자세가 LC에서는 꼭 필요합니다.




4. 파트3, 4는 문제를 반드시 문제를 기억해둬야 한다


대부분 문제 순서대로 힌트를 이야기해줍니다. 그러니 문제를 미리 숙지하고 있으면 답을 찾기 더 쉽겠죠.


하지만 아시다시피 난이도 높은 문제에서는 문제의 순서를 바꾸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세트 3문제를 미리 숙지 하지 않으면 걍 나가리죠. 그러니 미리 문제를 두세번 읽어서 머리 속에 넣어둬야 합니다.


결국 스키밍 싸움이죠.




5. 조언보다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한다


위에 말한 내용 모두 여느 강사님들도 강조하시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이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실전에서 전혀 써먹지 못하게 됩니다.


문제를 풀 때마다 자신이 정한 루틴대로 풀어나가는 연습을 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에 열문제 스무문제만 풀어도 이런 훈련을 확실하게 해놓아야 실전에서 기계적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RC>


RC는 최고로 높은 점수를 받은건 450점 밖에 되지 않아서 여러분들에게 조언해드릴 수준은 아닙니다.


이런 공부 방법도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1. 오답노트 꼭!


한번 틀린 문제는 죽어라고 계속 틀립니다.


너무 어처구니 없이 틀린 것처럼 보이는 문제도 다음 번에 다시 나오면 다시 틀리게 됩니다.


확실하게 반복 학습을 통해서 해결을 봐야합니다. 그래서 오답노트가 중요합니다.




저는 따로 오답노트를 만들지 않고 휴대폰으로 틀린 문제를 다 찍어서 반복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오답노트만 훑어봐도 자신의 약점을 파악할 수 있고 개선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2. 단어와 숙어는 공부가 아니라 생활


어떤 영어강사님이 그러시더군요. 단어 외운걸로 공부했다고 생색내지 말라고.


본인은 지금까지도 매일 단어 공부를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업데이트할 생각이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단어와 숙어 같은 부분은 매일매일 개인적으로나 스터디를 통해서나 매일매일 쌓아나가는게 중요합니다.




3. 무조건 시간을 정해놓고 풀어라


RC를 풀면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은 무조건 타이머를 맞춰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셔야합니다.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습관을 길러놓으면 실전에서 자신도 모르게 평소의 템포에 맞춰 문제를 풀게됩니다. 정확하게, 그리고 기계적으로 푸는 연습은 실전에서 시간을 절약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4. 파트7은 채점 후에도 지문을 검토하는 습관을 길러라


대부분 파트7을 풀고 채점 후에 필요한 부분만 읽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는데


되도록 전체 지문을 다시 한번 읽어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냥 채점만 하고 지나치면 문제만 푸는 스킬만 늘어나고 지문 해석 능력은 제자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 맞은 지문도, 많이 틀려서 짜증나는 지문도 최소한 한번은 전체를 다 읽는 연습을 해보세요.




5. 당연히 파트5, 6도 채점 후에 문제를 다시 해석하는 연습 필요.


파트 5, 6에서 어처구니 없이 틀리는 경우는 대부분 기계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풀다가 생길 경우가 많습니다. 갈수록 기계적인 답이 아니라 해석이 동반되어야 하는 문제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파트5, 6도 너무 꼼수에만 연연해서는 안됩니다.




5. 기초가 잡혀 있지 않으면 종합반, 어느 정도 잡혀 있으면 단과반


처음에 기초가 잡혀 있지 않았을 때는 당연히 종합반이 좋습니다. 모든 문제의 포인트를 다 짚어주거든요.


단과반은 종합반에서 배운 내용을 축약해서 시험에서 주로 나오는 문제 위주로 문제를 풀고 해설을 해줍니다. 사실 2달 안에 마치는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대부분 900을 넘기는데 2달이 넘어가죠. 이때 단과반을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메꾸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단과반을 통해서 딱 시험에 나올 부분들 위주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면서 실전 감각을 키웠는데 크게 도움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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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굉장히 장황해졌네요.


제가 경험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들을 적어봤습니다.


대부분 강사님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 부분들이죠.


얼마나 위에서 말한 내용들을 몸에 기계적으로 적용시켰냐에 따라 성적이 갈리더군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들이죠. 그래도 해내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토익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조금만 더 힘내서 공부하시면 좋은 성적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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