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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개월만에 토익탈출\'에 대한 리포트(755->875)

snow | 조회 12796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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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언 :



먼저 토익공부한 3개월동안 많은 토익커들과 시험에 웃고 울고

많은 것에 공감하고 또한 토익보다 많은것을 배운 시간을 보낸 것은 개인적으로

너무 행복한 도전의 시간이었읍니다.

저는 36살의 직장인이며 04년9월부터 3개월간 토익공부를 했읍니다.

개인적으로 목표한 점수를 받게 되어서 토익졸업을 했지만,

여러 토이커들로 부터 많은 정보와 자료를 받아서 오늘의 졸업을 맞았기에

제 개인적으로 얻게된 경험을 소개하며,

다만 몇분이라도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감히 글을 남기고자 합니다.

그리고 해커스토익 운영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직장인의 토익공부 시작전 자세 ;



직장인으로서 토익을 본격적으로 공부한다는 것은 많은 각오를 필요로 합니다.

본인은 물론 가족이 협조가 있어야 합니다. 누가 아프다거나 하면 곤란하죠^^

퇴근후 술자리는 가급적 피해야 하고, 퇴근시간눈치보기에는 담담해져야 하며,

인간관계는 적당히 포기해야 합니다. ^^  

물론 야근은 가급적 피합니다. 이거 어렵죠^^

가끔은 불쌍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힘내야죠^^





시간안배 :



퇴근후 시간을 잘라서 써야 하고 퇴근후 돌발적인 일이 생기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는 시간관리가 학습전체의 흐름을 좌우합니다.

사실 하루에 몇페이지하겠다란 계획은 특정 시간이 담보되지 않는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수있읍니다.

대신 한주의 계획을 부담없이 세워놓습니다.

그리고 실행관리는 루비세프인가하는 러시아학자가 쓴 방법이라고 들었는데

무조건 시간을 기록하는 것이었읍니다.

퇴근해서 책상에 앉은 시간, 책편시간, 밤중에 세수한 시간, 잠잔시간 등등...

모든 시간을 기록 합니다.

그시간에 무슨 공부했는지도 기록해야 성취감을 느끼게 됩니다.

적어놓은것을 피드백해서 관리하는건 아니지만

스스로에 대해 보다 엄격해지게 되는 효과가 있었읍니다.





시험성적 이력:



03년 1월 389/375 (755)

04년10월 430/375 (805)

04년11월 390/410 (800)

04년12월 420/455 (875) 입니다.

(토익학습본격시작 : 04년9월2일~04년12월18일)





토익에 대한 무지 :



토익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04년9월부터였읍니다.

회사에서 토익성적을 필요로 하긴했지만

토익문제풀이보다 CNN듣고 영자뉴스가끔보는게 훨씬 장기적인 학습효가가 있다는

고집을 세우며 토익책 및 테입을 사본적이 없었습니다.

참 현실파악 못하는 우매한 생각이었죠 ^^

토익이 기술보다 기능이라는걸 미리 알았어야 했읍니다.





토익공부의 계기 :



직장동료분이 스터디를 하자는 강권에 못이기는척

처음 토익책도 사고 찍찍이라는 신기한 물건도 소개받아서 샀습니다.

스터디는 주로 인터넷의 까페에서 다운받은 모의 문제 V.VI였습니다.





학습요령(RC PART V. VI) :



대략 9월초부터 V. VI.문제만 계속 풀어댔읍니다. 재미있었읍니다.

학교때 배운 문법은 다까먹어서 잘 모르겠지만

반복되는 패턴에 대한 학습은 큰 흥미를 유발했읍니다.

문법적인것을 다시 공부하는것보다는 같은 패턴의 문제를 계속 반복해서 풀었읍니다.

세부적인 학습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PART V.VI만 나온 문제지를 풀고 풀고 또 풀어서 세 번은 기본적으로 푼다.

  - 한문제당 25초로 제한한다. 속독연습이 된다.

  - 틀린문제에는 문제번호옆에 문제풀기시도한 횟수를 넣는다.

  - 이렇게 하면 이문제를 몇번째 풀때 틀렸는지 알수있다.

  - 세번풀어도 다틀리는문제가있고 세번째풀때 틀리는 문제가 있다.

  - 세번모두 맞춘문제더라도 중요한것은 문제번호옆에 별표한다.

  - 이렇게 하면 네번째풀때부터는 틀린문제나 별표친것만 본다. 속도가 빨라지겠죠?^^

  - 문제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인터넷까페 문제를 아예 며칠동안 끼고 사는거죠.

  - 개인적으로 오답노트까지 만들 시간은 없었기에 그냥 문제 푼것 파일링하고 꺼내 봤읍니다.

  - 문법이나 VOCA를 따로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그냥 문제나오는 데로 눈에 익혔읍니다.

  



학습요령(LC PART II) :



  RC문제푸는것보다 더 집중을 요해서 시간을 쪼개는 직장인으로서는 부담스런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찍찍이로 출퇴근시간 활용하고 지문읽기에 V.VI의 속독을 활용한다면 한번 해볼만 하죠.

LC의 문제는 무조건 다들으려 한다든지 아니면 시험요령(의문사만 듣는다든지)에 대한

강박관념인것같았습니다.  

그냥 부담없이 듣는게 스트레스로 인해 지치지 않게 되는 비결이죠.

스크립트를 눈으로 읽는것은 끊어읽기가 되지만,

듣는것은 뭐가 중요한지 뭐가 명사고 뭐가 조사인지 구분할수있는 시간이 없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했읍니다.

  II에서 테입을 들을때 처음에는 운율감만 느끼며 소리로 듣습니다.

  AP NEWS를 읽을때 어떤 여자아나운서가 노래부르듯 나레이션을 하는걸 듣는순간

  원어민은 일정한 운율(네마디나 다섯마디정도)를 가지고

강약을 조절하면서 숨을 쉬는구나하고 느꼈습니다. 마치 랩하듯 리포팅을 하더구요.

LC시험에서는 정도는 덜하지만 기본적으로 운율의 언어라는 사실을 절대 명심해야 합니다.

무슨말인지 모르더라도 그냥 따라 랩하듯 흥얼거려보시면 어느정도 소리를 따라갈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II스크립을 보면서 낮은소리로 흥얼거리면서 읽어보세요.

큰소리로 읽지말고 (이건 현실적으로 어렵기도 하거니와 힘도 들죠^^ 이 나이에)

흥얼거림은 어느 문장에서나 일정한 운율을 가지게 됩니다.

외국 리포터들이 말할때 무슨 가수처럼 말을 흥얼거리고

간단한 조사/전치사같은걸 예사로 빼먹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것이 이해가 안되는 사람은 AP NEWS를 무조건 다양하게 많이 들어보세요.

그래도 이해안되면 에미넴의 stan이나 투팍의 life goes on 을 들으보시면

문장이 쉽게 운율로 가져가는 테크닉을 느낄수있죠 ^^

게다가 이두곡은 랩치고는 쉽게 도전해볼만한 곡이죠..(에구..옆으로 샜네)

운율을 느끼면 LC는 물론 RC VII 을 풀때도 고개를 까딱까딱하며 운율을 맞추면서

속독에 도움이 됐습니다.

참...해커스토익 받아쓰기는 사무실에서 점심시간막간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최대의 학습도구였습니다. 단문도 상당히 수준있고 적당적당한 것은 없었습니다.





학습요령(위 언급한 것빼고 다...I.III.IV,VII)



III. IV도 이러한 운율로 낮게 읽으면 저절로 속독/직청 연습이 됩니다.

물론 모르는건 모르는 '소리'로만 들립니다. 그렇지만 들어야 하는 것과

안들어도 되는 부분이 대충 구분하게 됩니다.

시험칠때도 손가락이나 머리를 약간씩 흔들어 가며 운율을 맞추면

절대 LC에서 문제를 놓치지 않게 되었읍니다.

RC. LC 모두 리듬과 운율을 전제하고 공부합니다. VII의 지문도 눈으로 운율을 살려가면

속독을 빨리 할뿐만 아니라 끊어읽기능력이 향상됩니다.





시험전 모의시험치기 :



저는 변무~ 모의고사를 2번풀었는데 실전감각을 익히는데 절대 필요합니다.

시험전날에는 경험이 없어 모르겠지만 시험일주일전쯤에는 꼭 풀고 가야합니다.

10월시험전주에 모의시험1회를 쳤을때는 시험칠때 머리로 운율을 맞추며

LC모든문제를 알든 모르든 제 타이밍에 넘어갔는데 한달동안 공부만 하다가

모의시험을 미리 안쳐본 11월시험시에는 아무생각없이 운율감각을 잊고

문제를 풀다가 한문제를 놓치면 당황해서 연쇄적으로 나머지 문제를

한타이밍씩 늦게 듣는 오류를 범했습니다.

모의고사 다풀고 버리지 마시고 훝듯이 두 번정도 더봅니다.

자세히 보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죠.. 틀린문제 표시하기법으로 반복공부가 효율적이더군요.





시험칠 때 명심..또 명심 :



영어의 리듬을 잊으면 안됩니다.

III. IV 풀때는 시험지에 바로 답을 표시해야 합니다.

답안지에 마킹하면 시간도 손해지만 리듬에 집중할수 없어지죠.

문제나오기전에 다음문제의 핵심단어 읽는 것은 필수인거 아시죠?!

LC 디렉션나올 때 V.VI 의 쉬운문제 5~6개 푸는 것은 능력이 되면 좋습니다.

특히 LC문제간에 RC문제를 푸는 것은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시험을 치고난후 가채점하기 :



반드시 시험날 저녁에 토익후기와 맞추어 가채점 해봐야 합니다.

제 경우 10월시험쳤을 때 게시판같은곳에 가보니

그날친시험 문제와 답이 올라와 있어서 신기해 했습니다.

며칠 뒤 없어지더군요. ^^ (저작권문제인가?)

11월부터는 바로 다운받음은 물론 가채점이라는것도 처음해보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뭘 찍었는지 기억안나는 문제에 대한 채점이었습니다.

애매한 것을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채점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너무 참혹했죠.

가채점이랑 실점수랑 거의 60~70점이 나서 정말 좌절..했죠...

12월시험의 경우를 보면 거의 1/3만 맞은걸로 하면 거의 정확하더군요.

가채점점수 자체보다 중요한건 그날 시험친 것을 모의고사 공부하듯이 공부할수 있다는 겁니다.

시험응시료가 안 아까와 지는 순간이죠...^^





토익시험의 현실적문제:



저는 직장인이지만 수많은 학생들과 심지어는 고시생들까지 이 기능적인

시험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전공실력보다 진정한 회화능력보다 토익용시험 테크닉을 기능적으로 반복한 사람들을

원하는 이 사회가 한심스럽습니다.

기술직 생산직 직장인도 전문적인 능력보다는 토익시험성적이 진급 및 평가의

일정기준이 되는 현실이 불만스럽습니다.

하지만 현실이니 할수없는걸까요?

토익만점이 영어로 제대로 의사소통할수없다는 사실이 더욱 와닿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고수'라고 하지만 사실은 대단한 토익시험기능자이지요..^^

ETS도 시험결과는 최대한 빨리공개하고 채점기준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필리핀처럼 하루에 두번 토익시험치고 삼일만에 점수 공개하는 것이

왜 IT강국 한국에서는 불가능할까요? 기술적인 문제는 아니겠죠? ^^

암튼 현재는 이 어리석은 현실을 어쩔수 없이 수많은 학생.직장인이 토익으로 내몰리고 있읍니다.

하루빨리 원하는 점수를 받아 토익탈출을 할수있는 날들이 오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말해보았읍니다.





맺음말 :



이상으로 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겁없이 올려봅니다.

영어의 기본은 무엇보다 똑바로 읽고 쓰고 말하고입니다.

토익이 오히려 이러한 정도를 벗어났다고 감히 말씀드리지만 피하지 못하면

즐겁게 하라라는 말도 있습니다.

토익 너 한번 두고보자라는 심정으로 깨고 또 깨면 890까지는 된다고 장담합니다.

(제가 900이상이 아니라서 그 위까지는 감히 말 못하겠거든요^^)

가끔씩 성적에 좌절하고 실망하시겠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특히 직장인들은 어중간하게 한번 해볼까라는 마음가짐으로는 곤란합니다.



이상으로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천과 도전은 사람을 아름답게 합니다. 불합리하고 어리석다고 여겨지는 일일지라도

어느 부분에서는 분명히 가치가 있는 일이 아닌건 없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토이커들이 토익탈출하고 진정한 영어에 도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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