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 말씀드리기 전에 사람마다 공부방법이 다르고,
20년만에 하는 영어공부(고등학교땐 상업영어를 배워서리),
처음 문법때문에 애 먹은 일인으로,
저는 이렇게 해서 수월했다, 해서
말씀드리니는 거니 참고하실 분들만 읽어주세요
빨갱이 파랭이 기본 필독도서라 추천받아 구입했지만
제가 체계적이거나 꼼꼼하거나 꾸준한 편이 못된데다가,
초보에겐 혼자보기엔 막막하잖아요,
1. 무료강의 2-3일에 완강, 정말 강의만 듣고 대충 흐름만 파악
2. 생소하고 걸리는 부분만 혼자 책보면서 문제 풀어봄
푸는 시간도 엄청 걸렸지만, 단어 어쩔 ㅠ
한 챕터 풀고 리뷰하는데만 서너시간 넘게 걸렸던 듯
문법은 둘째치고 단어가 80% 걸림돌 ㅠ
-이렇게 8시간씩 일주일, 공부는 한 것 같은데, 쌓이는 게 없는 것 같은 기분-
- 여기서, 단어 -
첨 책 펼쳤을 땐 기를 쓰고 외우려 했으나,
한계를 느끼고 반복으로 익숙해지려고 노력함
명사외에는 단문 하나만으론 외우기 힘듦
그저, 아까 본 단어 또 나오면 아!하고
어제 본 단어 또 나오면 어?하고..
그러다 또 보면 알게 됨
근데 비슷한 형태, reserve, preserve, deserve 중 하나 외우고
담날 다른 하나 나오면 환장하게 헷갈림
어제 본 걔는 대체 머지?
이렇게 헷갈리는 단어는 네이버에서 *serve로 검색해서 한번씩 정리해봄
그러다가 이젠 severe가 serve로 보여 해석 안되고 막, 으엉
archive랑 achieve 둘 중 하나는 지구상에서 말살시켜버리고 싶었음
네이버에서 단어 찾음 발음 꼭 듣고,
헷갈리고 익숙하지 않은 단어는 문장도 반복해서 들어봄
정말 몇분 몇초면 되는 행위임
그리고, 유사어 반의어도 비교 정리하면 좋음
네이버 사전이 진짜 다 잘 정리해줌;;
특히 같이 쓰이는 단어까지 정리해줘서 좋음
부사 특히 헷갈리는 거 많았는데,
부사공부할 때 동사랑 같이 보면 시너지 짱
근데, 문법책 보니 그게 너무 당연한 거였음 -_-;;
부사는 형용사 동사를 꾸민다 ㅠ
쉬운 부사는 문제는 근처 형용사 동사만 보면 1초 문제더라 ㅠ
이번에 나온 rely on처럼
형용사는 동사가 여러뜻이 있어서 파생된 형용사 형태가 두개 이상 일때
첨에 헷갈려 돌아가실뻔
예를 들어 successive successful처럼
그리고 명사도 succession success
succeed의 전자는 전치사 to를 쓰고 후자는 전치사 in을 쓰는구나, 그렇구나
그러면서 replace도 나오고 replacement도 사람/사물도 나오고
글고 정말 좀막 뭐랄까 그런, 이상한, 애매한 단어는 영영사전으로 찾아봤음
오히려 영영사전이 의미전달은 훨 잘되는 것 같음
-오해는 마시고, 사전은 특정 단어 하나를 길게 쉬운 말로 설명해주는 것임
근데 이렇게 문어발식으로 단어 보다가 시간낭비할 때도 좀 있음
나중에 단어는, 엘씨 공부 할때도 같이 했음
예를 들어 이번에 나온 conflict with같은건 LC에서 주구장창 나오는 표현
(너 어제 왜 안왔어? 스케쥴이 좀 꼬였었어)
전치사 숙어들 LC 스크립트 볼때, 아 이런식으로 쓰이는구나 확인사살(각인)
-이렇게 잡스럽게 공부하면서, 파랭이 보면 말끔히 정리됨-
3. 그리고 혼자하기 지루하니까, 또 예강에 빌붙었는데 완전 신세계
예강 첨 풀때 3-40분 걸려 푸는데도 열댓개씩 틀림
팟6은 대체 어떻게 푸는거임? 시간 쫓겨서 거의 절반 이상 나갔던 듯
예강, 파랭이 교차로 술렁술렁했더니 익숙한 단어도 제법되고
샘들이 얘기하는 기본적인 숙어든 문법은 알아먹겠고
기본적인 문장 파악이 됨
본인이 실수라고 생각하는 건, 실수가 아닐껄
내가 잘 빠지는 함정 캣치하기
예를 들어 분사구문 앞자리, to___동사 사이의 부사자리
잘 보면 1초짜리 문젠데 모를땐 한도끝도 없이 고민함
시제 문제야 뭐야? 했는데 수일치, 아! 수태씨 -_-
수에 약함 단수동사 -s 복수동사라고 안다는데
문제풀면서 항상 헷갈려서 따지고 있는 스퇄였음
분사구문 동명사 더럽게 헷갈렸는데
그 동안 쌓인 짜잘짜잘한 지식 모아다가
분사구문 정리 새롭게 한번 쏵하니까
분사구문 문제만 나오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음
- 아, 그래도 여전히 나는 영어 까막눈 문법 빙구같은 느낌 -
4. 실전문제집 구입
시험 2틀 앞두고 일단 맨땅 해딩으로 함 풀어봄
해커스 천제도 풀어봄
토익시험봤는데 문법 팟56 오질라게 잘풀리데요.
두어문제 빼고 시간끄는 문제도 별로 없이 술술, 신기하데요.
물론 팟7 15개 기둥세웠고 그나마 푼것도 몇 개 틀려서 형편없는 RC였어요.
20일남짓 문법만 했는데, 문법만 쉽게 나왔죠
(근데 LC점수가 훨 높았음, 얼마나 RC잼뱅이면 ㅠ)
-넌 머 특별할 줄 알았냐, 에헤라 한 달 더 해야겄다-
5. LC 팟7 충격후 노랭이랑 흰둥이 LC만 구입
(이봐요, 한권 제대로 안보고 책만 사들이는 ㅠ)
RC 하루에 한 세트씩 풀고 노랭이도 2-3일치씩 병행
혼자 일주일 이렇게 했더니 지겨워서 못해먹겠 ㅠ
근데, 신기한 건 지문 읽는 게 디게 느렸는데,
금방 속도 붙었음. 하루에 5문제씩 더 풀게되서
이삼일 지나니까 아둥바둥 70분내에 100제 다 풀게 됨
난 그걸, 그나마라도 문장구조 파악이 되서라고 생각함
-노랭이
RC를 위해 노랭이노랭이 하도 노래를 불러들대서 사봤더니, 기본단어는 거의 알겠고
나머지는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신기한 단어들도
일단 최대한 외워는 봤음
day24까지 봤으나 앞에서 들춰보니까 까마득
정말 노랭이는 남들처럼 꾸준히 봐야됨
파랭이랑 문제집에 나온 단어 정리만으로도 벅차 헉헉
여튼 그 후로 진빠져서
LC문제 2권정도 풀고 틀린 거 위주로 반복해서 듣기만 했음
대신 RC는 해커스 천제1 다시 풀어봤음
(평균 팟5 -5개 안쪽, 다시풀어도 1-2개 꼭 틀림 ㅠ)
틀린 건 리뷰했대도 시간지나 다시 풀면 틀림, 닭머리
그건 실수도 아니고
취약한 문법 문제면 그 문제 하나 리뷰해서 알게 되는 경우도 드물고,
그래서 그때 파랭이 함 훑어 보게 됨
hat이랑 what이랑 in whichi랑 막 나와서 이거 머임? 하면
명사절 형용사절 부사절 다시 재정립
그담날 however 형/부 이런거 나오면 쉽게 맞추고
근데 어설프게 하면 두고두고 헷갈림
근데, 정말 공부하기 싫어서 예강 틀어놓고
옛날옛날 아주 옛날에 사 둔 grammer start가 있길래 보다가
얼렁뚱땅 한 권을 순식간에 다 봤는데, 이유는 쉽고 재밌어서
아, 내가 좀 체계없고 무서운 거 없고 분별력 없는 건 사실인데
하이힐 신고 등산하는 짝이였네, 라는 느낌 ㅋㅋㅋㅋ
이번 one another도 그날 본 걸로 겨우 맞춤
팟56은 쉬웠어요. 다 맞고 그런 말 하란 게시글 제목도 봤는데, 죄송합니다 ㅠ
시정해서, 천제 1보다 쉬웠어요 ㅠ
팟5, 어차피 찍은 거지만 now 고쳐서 틀리고
팟6, even though 뒷문장 안읽어서 틀리고(이럴 때 죽고싶죠 ㅠ)
팟7 논란문제 포함 -8정도 ㅠ
-요약하겠습니다.-
1. 문법책은 기초부터 ㅠ
어느 분이 본인은 파랭이 5회독 하고 파랭이 보면 다아는데 300초중반이래요.
다른 분이 파랭이를 그렇게 씹었는데 300점대냐, 스타트 봐라 했더니
본인 다 아는데 무슨 스타트를 보냐고 그러시데요.
그 안다는 게.. 뭘까요?
제가 have/has 복/단수인데 헷갈리는 거랑 비슷한 거겠죠?
안다는 건 누구한테 확실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것, 이라던데
Q&A게시판에서 연습좀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솔직히 파랭이 문제보면 단어도 엄청나잖아요.
노랭이는 파랭이 정리판처럼 느껴지던데;;
저는 grammer start 강추에요.
게이트웨이도 좋다던데 못봤구요.
2. 팟6으로 문장구조 집중분석, 표현 익히기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팟6이 앞뒤문장 연계도 있으면서 비즈적 표현, 문법 잡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문장분석할 때 훨씬 이해에 도움되더라구요.
예를 들어 unless otherwise (pp), than (expected, anticipaed), followed by 등등
첨에 팟5에서 딱 봤을때 뙇했는데
팟6에 주구장창 나오더라구요. 걍
(팟7 분석할라믄 전 토나와서 ㅠ)
3. 리뷰 오답노트, 강조들 하시잖아요.
저처럼 번거로워하면서 오답노트 못만드시 분들,
웬만함 단어는 건지고 해석은 안보고 문장분석은 꼭하시고
첨엔 해설지 있음 꼼꼼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혼자공부하니 그냥 주관적으로 문제풀고 접근도 이상하게 하고 그랬는데
해설지 보니까, 이렇게 접근해라 저리로 가라 꺼즈라, 막 써있대요
첨엔 주절이 완문이니까,
나머지는 수식어 거품인데 동사가 있네 없네 하는게 한글로만 읽였는데
(저 정말 뭐 몰랐어요 ㅠ)
첨에 because랑 due to 이런 거 풀때 시간 걸렸었는데, 이젠 1초문제죠 ㅠ
가끔은 보기만 봐도 뭐야, 이런 거 그런 거 응응
제대로 된 해석 하는데 시간 좀 걸렸었는데, 문장분석 연습하고나서 정말 수월해짐
정확한 해석을 해 낼 수 있는 게 관건인 것 같아요.
팟7도 모르는 단어 좀 나와도 덕분에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고,
LC에도 작용, 지문만 제대로 읽어내면, 펏34 좀 수월함
여튼 전, 문형 익힐라고 막 혼자 소리내서 읽고 그랬어요 (명사절 형용사절, 듣기에도 도움 되는 듯)
4. 우리의 최대의 적은, 아마도 어휘?
어중간한 점수에서 어휘만 하니까 점수 확 뛰더라, 일리 있는 듯해요.
사실 저도 영어 아닌 해외 7년거주해서 제2외국어를 불편없이 하는 편인데,
언어는 보면 단어 연결이고 단어 많이 알면 표현력도 풍부해지고
이러쿵 저러쿵 어쩌고 저쩌고
여하튼, 그 언어에 대한 노출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해요.
각설, 중요한 건 하나를 알아도 확실히 아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떤 쌤 예강에서 정말 비슷비슷한 어휘들 나열한 게 있었는데
걍 확 찍어버리고 싶은 그런 문제들 ㅠ
샘들 말씀하시는 콜로케이션인가 뭔가 그거요.
동사랑 전치사랑 명사랑 형용사랑 부사랑 막 친한애들끼리 그거그거
어설프게 알면 두고두고 헷갈리죠 ㅠ 날 미치게 만들었던 어휘
저는 갠적으로 전신홍샘 스탈 강의가 좋아요 꺄하ㅎㅎ 강소영샘도 좋고 ㅎㅎ
야, 어찌 말하든 원어민은 다 알아먹는데, 하는 건 걍 회화구요.
이거 토익, 75분 안에 100문제 마킹까지 다 해야하는 시험
5. 어설픈 스킬; 모르면 아닌 거 찍어내기
이번에 gauge같은 경우 나머지 세개가 정확히 아니라 생각해서, 찍어서 맞췄어요. ㅋㅋ
이건 LC에서도 마찬가진 것 같아요.
독해도 그렇고, 특히 뒤에 전치사구에서 엉뚱한 말하는 ets 주특기
6. 이건 걍 잡소린데요
제가 두 번 본 고사장이 같은 학교 같은 반에
'선택과 집중'이란 액자가 걸려있었는데요,
칠판에
'인생은 토익이 아니고 사랑(사람? 악필였어서 사랑이겠죠? ㅋㅋ)입니다,
선배님들 공부하신 만큼 점수 얻으세요!'
일케 써있대요. 캐귀엽죠 꺄앙
아, 토익 단타라고 하잖아요.
저도 중학교때 영어 재밌게 한 후론 오랜만에 영어공부하고,
한달 반동안 하루 5~10시간 정도 어거지로라도 꾸준히 한 것 같아요.
여기 보면 취업앞두신 취준생분들 많은 것 같은데, 정말 홧팅들에요.
저는 여러분들처럼 치열하게 뭐 준비하고 했어야할때 놀아서
이제사 먹고 살려고 공부를 합니다. ㅎㅎ
선택과 집중이래요.
보면 남들처럼 놀거 놀고 좋은 학점받고 자격증 준비하는 분들은
본인에 맞는 공부방법 이미 알고, 그게 습관되서 정말 자기 관리 잘하시는 거에요.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길, 성실함을 이길 건 없대요.
자신에 맞는 공부 스탈 찾으시길 바래요. ㅎㅎ
(저는 정말 난잡하게 문어발식으로 하다가 한방에 종합하는 스퇄 개난잡ㅠㅠ)
700 필요하대서 1월엔가 공부 없이 첫 시험 390였구요,(헝 ㅠ_ㅠ 창피)
20일 정도 문법만 파서 685,
20일 더해서 가채점 결과 이번에 800전후 나올 것 같아요.
저도 집중력 없고, 기본도 없고, 게으르고 한데,
해야한다 생각하니까 억지로라도 하게 되데요.
솔직히 이거 쓰는 것도 좀 웃긴데,
자/유/게/시/판이래서 ㅎㅎ
사실 이제 좀 토익 공부할만한데 다른 공부를 해야해서 ㅠ
점수 나오면 인증하러 함 올께요. ㅎㅎ
여러분들도 목표 달성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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