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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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분들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이지만, 750점을 목표로 잡고 공부했던 저로써는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거 같아 기쁘면서도 다행스럽네요.
토익 자유게시판을 보며 여러 정보도 얻어갔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도 있는 제 상황과 공부했던 방법을 조심스럽지만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요약은 맨 아래에 적어놨습니다. 소중한 시간 아끼시길 바라겠습니다.
수능 영어는 2등급 고정이였습니다.
먼저, 3월 시험보고 토익 손 놓고 있다가 7월 중순부터 약 3주~4주 정도 공부했습니다.
3월 31일과 8월 4일 시험 때 차이점은 크게 없었습니다.
-LC-
LC에 대해선.. 410점이라 이런 글 쓰는게 참 웃기다고 생각되네요..ㅎㅎ
먼저 750+ 30일 단기 (빨간책) 사서 풀어봤는데, 안들리는건 죽어도 안들리더군요.
그래서 따라서 읽어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해봤는데, 결국 sch edule과 같이 자주 등장하는 단어 중에 "엥? 이걸 이렇게 읽네.." 라고 느낀 단어정도만 파악했었던거 같습니다.
추가로 part 1에서 나올만한 단어들 e.g ) 부두 (pier, dock) 와 같이 생소한 단어정도는 외웠습니다.
그리고, 파트 3과 파트 4를 이전에는 문제만 읽고 들어갔었는데, 이번에는 3개의 문제에 있는 12개의 선지 모두 읽고 들어갔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문제만 읽는것보다 선지까지 모두 읽으면 어떤 내용이 나올지 대충 유추가 되더군요.
선지 까지 모두 읽는게 제 체감상 가장 큰 변화이자 점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거 같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LC는 다른 고수분들 말씀이 더 도움이 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RC-
유튜브 강의에서도 그렇고, 여러 토익 게시판 고수님들 댓글들을 염탐 했을때 예전 저와 비슷한 점수대와 목표 점수가 비슷한 글의 댓글에서 LC가 RC보단 잘 올라가니 LC를 먼저 신경 쓰는게 좋을거 같다 라고 대부분 말씀하셨습니다.
위에서 적었다시피 안들리는건 죽어도 안들렸던 이유로, RC를 올리자 해서 2~3주차 부턴 RC 위주로 공부했었습니다.
분명 LC가 RC보다 높을줄 알았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네요 ㅎㅎ..
3월 시험 볼땐 RC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 e.g) representative 와 같은 단어를 숙지 하지 못한 채로 치뤘습니다.
해커스 토익 (파랭이 라고 다들 부르시더군요) 예전에 사둔게 있어서 문법 파트 3~4회독 정도 돌리고, 뒤에 문제 풀면서 모르는 단어 외웠습니다.
개인적으로 ets 1000제 3 (101~200) 풀고 오답노트 할때보다, 파랭이 뒤에 있는 문제를 12~15분 가량 집중하고 틀린 문제 오답노트했을 때 파트 7 감도 빠르게 잡혔던거 같고, 스트레스도 적었습니다. (75분.. 너무 부담스러워요.. ㅠㅠ)
그리고 유명한 노란색 보카책만 주구장창 외웠습니다. 체감상 10회독 이상한거 같습니다. (예문에 있는 모르는 단어까지 다 외웠습니다.)
RC를 공부하며 느낀 점이 개인적으로 있었는데, 단어를 어느정도 알아도 점수가 조금 보장되는거 같습니다.
물론, 널리 알고 계시는 방법인 RC 문제 2개 정도 읽고 지문 들어갔었습니다.
RC 공부에 대해선 단어만 주구장창 외웠던 터라, 단어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릴게 없는거 같네요..
-시험-
3월 시험때와 다르게 LC에서 못들은게 있으면 일단 비워두고, 다른 문제의 문제와 선지까지 다 읽고도 조금 틈이 남았을 때 당시 들었던 내용과 체크했던 두개의 답을 통해서 유추한 후 찍고 바로 넘어갔습니다.
도저히 모를 땐 그냥 암거나 찍고 넘어갔습니다.
RC도 마찬가지로 아프리카 지문? 이였나요.. 읽고 난후 첫 문제 보는데 답이 바로 안나와서 큼지막하게 지문에 별표치고 주저없이 다음 지문으로 넘어갔습니다.
LC는 45분정도 시간이 맞춰져 있어서 시간을 끌래야 끌수 없지만, RC에서 한 지문 막히면 심하게 끌리는게 부지기수라.. 뒤 삼중 지문에서 점수 챙기자라는 마인드로 임했었습니다.
이번에 RC점수가 이상하리 높았던 이유가 삼중지문까지 모두 보고 남은 시간 내에 아프리카 지문까지 꾸역 꾸역 어느정도 풀어서 맞춘 덕이 크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삼중지문을 여러번 풀면서 "대충 이쯤에서 답 나올거 같은데.." 같은 감을 익히면 어렵지 않게 풀렸던거 같습니다. (8.4 8.11 시험 모두)
물론, 몇번을 읽어도 "문제에 대한 답이 어디에 나와있는거야.." 싶은 문제도 당연히 가끔 있었습니다.
-요약-
LC :
3개 문제에 있는 12개 선지까지 모두 읽는게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모르는 건 깔끔하게 마음 두지 않고 찍고 넘어갔습니다.
RC :
단어를 주구장창 외웠습니다.
지문 들어가기 전 2문제보고 들어갔습니다. (파트 7)
바로 안풀리는 문제 혹은 지문은 깔끔하게 별표 치고 다음 문제 혹은 지문으로 넘어갔습니다.
삼중지문까지 손대서 정답으로 이어진게 제 기준 나쁘지 않은 성적을 가져올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너무 뻔한 내용일 수도 있고,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을거 같아 걱정스럽네요.
언어 공부라는게 공부한다 해서 직접적으로 크게 알아가는 느낌도 없어서 공부하는 3~4주동안 상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토익 준비하시는 분들 무더운 여름 무사히 보내시고, 자기 자신을 의심하지 않고 항상 믿어가며 정진해 나간 끝에 좋은 결과 있길바라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빠르진 않겠지만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tc. 8.11 LC가 8.4일 보다 잘 본 느낌이 있어서.. 850 넘으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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