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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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을 다른 곳에 잘못 올려, 다시 새로 작성해 올립니다
대학생, 취준생 때 이후로 10년 만에 토익을 봤습니다.
이직을 위해 준비하게 됐고,
직장인이라, 시간 내기 많이 어렵고, 시간도 부족했지만,
중간 중간 포기하고 싶어질 때도 있었지만, 잘 치르고 온 것 같습니다,
- 공부 방법
10년 전에는, 졸업기준이기도 했고, 800점 이상이기만 하면 되서,
880점이 되자마자, 바로 토익과 안녕 했는데요
초,중,고,시절과 수능때 빡세게 영어공부를 한 탓이라,
토익은 자신 있는 편이긴 했습니다
이번에도 2주 정도 단기간으로 잡고 준비했는데,
어라, 오랜만에 보니 이전에는 명확히 알고 있던 개념들이 다 헷갈리더라구요
원래는 해커스 1000제 2 만 감 익히는 용으로 보고 가려고 했는데,
2회차 정도 풀어보고 나서, 감의 문제가 아니구나 싶어,
파랭이 기본서, 해커스 무료 강의 등부터 다시 봤습니다,
일단 틀리는게 많으니까 의욕 자체도 안 나서 문제 풀기도 싫었구요 ㅠ
그리고, 해커스 노랭이 보카도 수시로 외웠습니다,
이전에 갖고 있던 책이 있었고, 새걸로 살까 하다가,
그 책에도 이미 모르는, 헷갈리는 단어들이 많아서 이거 먼저 다 보고도
부족하면, 개정판을 사자 싶었는데 충분했던 것 같아요
제일 쥐약이었던 건, 처음 보는 단어보다도,
안다고 생각했던 단어의 생뚱맞은 뜻이었는데요,
단어장 어플을 통해서, 반복적으로 보려고 했어요
LC도 정말 안 들렸는데,
안 들리니까 멍때리다가 다 지나가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딕테이션 진짜 해본적 없는데, 효과가 좋다고 해서,
손으로 적는 건 너무 손 아파서,
메모장 켜두고 컴퓨터에서 적어두는게 개인적으론 하기 편했습니다,
안 들리는 단어들이나, 들렸는데 몰랐던 단어들도 외우고,
생각보다 of, a, our, will 이런 단어들이 요상하게 들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아는 단어인데도, 소리로 들으면 모르는 단어들도 있었구요,
근데 이런 건 몇 번만 들어도, 다음 문제에 나올때 틀려서 쾌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완벽히 들으려는 마음을 버리고,
핵심단어를 정확히 들으려고 했는데, 이렇게 공부하니
정답율이 많이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의고사는
해커스 1000제 2가 제 수준에 어려운 것 같아서,
ETS 기출로 풀었는데, 그냥 1000제로 계속 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체감 난이도가 확실히 더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1000제는 살짝 어려운 경향이 있다고 들었는데, 당일 대비로는 1000제가 조금 더 좋은 것 같아요
시간이 있다면 둘다 하는 것도 좋겠지만, 시간이 없다면 1000제만 풀고 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시험 당일
당일에는 좀 일찍 도착해서,
헷갈렸던 문법이나 영단어 반복적으로 보고,
휴대폰 걷을때까지 이어폰으로 계속 LC 들었습니다,
그냥 감이라도 계속 익게 하려고 했습니다,
제가 막판에 문법이랑 LC에만 좀 집중을 한 탓에 더 그랬을 수도 있는데
RC에서 시간이 모자랄까봐 조마조마 했습니다,
잘 모르겠어서 찍은 것도 있고요 ㅠ
일단 결과에 따라, 다시 시험을 볼지
그대로 졸업을 할지 결정해야 될 듯 한데,
보시는 분들도, 어느 한쪽만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보다는,
모든 영역을 적절히 잘 공부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공부 방법이었는데,
점수까지 있었다면 더 설득력이 있었을텐데
가채점을 못해봐서 아직 모르겠네요
그래도 그냥 이 사람은 이렇게 공부했구나,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날 더운데 모두 공부하고 시험 보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다들 원하는 결과 나오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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