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해커스 토익 홈페이지도 안들어왔습니다.

2월달에 1월성적표를 받아들고 기뻐했습니다. 865점

그동안 한스러웠던 모든 핑계를 다 접어버리고 남은 35점이 눈앞에 있는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6문제는 너무 컸습니다.

900점을 넘기시는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2월 토익시험당일날 15분이 남았다는 스피커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175번을 풀고 있었더랬죠.

나름대로 토익셤을 많이 받다고 생각했지만

이런적은 처음이라 정말 당황했습니다.

보통 시험끝나고 가채점을 하고 점수도 얼추 비슷하였는데

이날만큼은 채점하는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주위에 친구들은 시험문제가 쉬웠다고 저한테 물어보았지만

저는 그 소릴듣고 아무말도 못한채

허공만 바라보았죠.

방학동안 뭘했을까~~

남은 두달이 있지만 저는 과감하게 3월토익 시험 등록 한 것을 취소하였습니다.

900점은 요령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단기간에 900점 맞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글을 통해 알았지만 저는 그 말들을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분들은 원래 잘했거나 아니면 제가 할 수 없는 공부 방법을 택하셨을겁니다.

오늘 나온 2월 토익성적을 보고 아직까지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3개월간 800점 이하로 떨어져 본적이 없었는데

리스닝 465에 리딩 315 점....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1년전 토익을 전혀 몰랐을때 받았던 점수를 다시 받고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못봤다고 생각했던 리스닝이 올른 것은 기쁜 일이지만

리딩에서 한달사이에 100점이 떨어질 수 있구나...하고요

남은 두번의 토익

다른 분들은 악착같이 잘 보시고 원하는 점수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대박달이라는 것은

잘 본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평가기준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