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어학연수 다녀오고 4학년 되면 900은 저절로 된다고 하였는가

어학연수 1년에(물론 공부는 안하기야 했지만 쩝;;)

4학년인데 머리털 나고 新토익을 첨 풀었는데

점수는 대략 이건 뭥미??였다

처음이라 그런거겠지라고 생각하고 다시 봤는데

고작 40점 오르더라(그래도 800중반이었다)

모의고사 풀어도 틀린 갯수 비스무레하고

4학년인지라 시간도 없어서 그래 매달 시험치다보면

지도 언젠간 오르겠지라는 생각으로 해커스 사이트를 하루도 빠짐없이

거의 100일넘게 왔다갔다 했다.

(참고로 인터넷하는것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한사이트에서 죽치고 사는건 영 힘들어하는 스탈~)

드디어 3번째 3월달 모의고사 다른 시험 준비하는거 포기하고 토익만 했다 모의고사 풀고

채점하고 오답체크하고 해커스사이트 가서 모의토익(린쌤꺼) 열심히 풀고...계속 뉴스듣고

그래도 나름 어학연수라도 다녀와서 듣기는 좀 되는 편이라 생각하고 RC를 염두하고 공부를 했다 드디어 대망의 토익 시험날

파트 1을 듣자니, 드는 생각 4월달 토익 신청할 껄...ㅠㅡㅜ

가채점 할 생각도 없었다. 파트 2도 대략 난감이요~

파트 3은 그래 아주 랩을 하는구랴 (발음 거지)

파트 4는 온갖 상상의 나래로 찍기!!!!

그래도 공부한 RC는 아까워서 열심히 풀었다 39000원 거금들고 뭔가 하나는 얻어야지

800은 나올까라는 생각으로 점수확인도 일요일 점심시간에 했다. (정말 마음을 비웠다)

점수는 945(lc495+rc490) 처음엔 내가 다른 사람꺼를 보고 있는거라는 착각에

내 이름 석자를 확인하고 나서야 어...이상하다!!(아무리 생각해도 난 아닌데...)

분명 내 실력은 그다지 큰 변화가 없는데 점수는 100점이 뛰었다.....!!!

해커스 사이트 바로 오니 모두들 대박달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실력은 여전히 800대라는 건데....

여기서 드는 생각 ETS는 쓰레기구랴~ 아직은 토익이라는 시험이 누군가의 인생을 좌지우지 할만큼은 아니지만 만약 이게 수능시험이었다면 .......확실한!!!소송감!!!이다.

이제 그만 ETS에 투자해야지... 매달 39000원씩 투자라....그것도 전국의 수험생을 곱한다면....

우리나라 최고의 수익률을 자랑하는 ETS 왜 주식상장 안 하시는지....

내 곧장 주식매입하러 달려갈텐데.....

(이런 생각은 나만 하는건가???얼마나 많은 대한민국의 취업준비생 또는 대학생들의 돈을 갈취하여야 만족하는가? 그것도 이런식의 우롱으로...) 그렇지 않아도 취업하기 힘든 대한민국에서 토익 점수 숫자 3자리로 매달 좌절을 경험하는 취업준비생으로 드는 잠깐의 비판의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