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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이 졸업?

굿바이 | 조회 198 | 추천 1

2023.03.23

2/26 735 L375 R360

3/12 890 L485 R405

작더라도 단기간에 성과를 냈다고 생각해서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적어보려 합니다.

그간 여러분들께 도움만 받아 작은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단, 고득점을 원하시는 분들께 드릴만한 조언은 아닐 수 있습니다.

제 점수 정도를 빠르게 받고 다른 곳에 시간을 쓰고 싶으신 분들께

약간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단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노랭이에 있는 모든 단어를 외우고 가세요. (900목표단어까지)

단어를 희미하게나마 알면 찍더라도 근거를 가지고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 시험지를 만들었습니다. 노랭이 DAY별로 단어만 타이핑해서 인쇄해 공부했고,

반복할 때는 속도를 올리기 위해 퀴즐렛 같은 어플로 복습했습니다. 펜으로 쓰는 시간이 아까워서요. 손도 아프고..

매일 누적 포함 700개 이상을 2주간 학습했습니다. 단어 공부에만 평균 4시간 정도 할애했었던 것 같네요.

시간이 많이 들고 괴롭지만, 개인적으로 문풀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면 허무하게 틀려야 합니다.

-LC

모든 문장을 들을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시길 바랍니다. 문장의 핵심 동사와 목적어 정도만 명확히 들으시고,

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P1 난이도가 가장 낮으니 알아서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ㅎ

P2 유명한 얘기지만 정답찾기가 아닌 오답지우기 게임입니다. '그럴듯한' 답이 아닌 '절대' 아닌 답을 골라내야하고, 그러려면

질문만큼은 완벽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본인에게 어려운 뉘앙스의 질문을 완벽하게 듣는 연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게 가능하면 찍더라도 최소한 33.3% 확률이 아닌 50%확률로 찍을 수 있게 됩니다.

P3&P4 이것도 유명한 얘기입니다만, 질문과 선지를 완벽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4개의 선지와 각 선지에 관련된 표현을 잘 익혀두면

보다 수월하게 정답이 들립니다. 만점이 목표라면 길고 복잡한 문장 속에서도 단서를 찾을 수 있어야 하지만, 대개는 그럴 필요까지 없습니다. 문제 당 3개의 궁금증을 가지고 대화를 듣다 보면 정답의 냄새가 나는 부분이 있고, 반전이 없다면 그 선택을 믿으시면 됩니다.

안 들리는 단어나 문장은 잘 아시는 딕테이션을 통해 무한 반복하시면 됩니다. 매끄럽게 들리는 수준까지요. 저는 40번까지도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LC는 흐름의 싸움입니다. 못 들었네? 애매하네? 찍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냉정함이 필요합니다. 절대 뒤를 보지 마세요. 다음 문제 선지를 읽을 시간에 어떤걸 찍을 지 고민하지 마세요.

때에 따라서 두세개 틀려도 만점이 되기도 하니까요.

-RC

제가 못 쳐서 조언 드릴 게 없습니다.

저의 패인을 고찰하며 느낀 점은 해석 상 끼워맞추지 말고 정확한 근거를 찾자..

그리고 수식 문장을 걷어내고 본론만 빠르게 찾는 연습을 하자,, 정도인데 더 훌륭한 조언을 들으시길 바랍니다.

정리하자면 단어가 가장 중요하고, 그 단어가 문장 사이에서 어떻게 들리는지(LC), 그 단어들이 적절한 형태로 쓰이는지(P5/P6),

겁나 길게 적었는데도 핵심만 빠르게 읽고 찾을 수 있는지(P7)가 토익의 핵심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모쪼록 단기간 집중해서 목표하시는 바 이루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운도 따라서 찍는 것 다 맞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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