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만 해도 영어 1, 2등급을 곧 잘받았었는데,
영어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다른 과목들이 너무 싫어서
열심히 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는 영어를 졸업하고 몇 년을 놨을까요 한 5년인가 지나고
토익 점수가 필요하겠다 싶어서 준비 안해보고 그냥 봤는데
모의 토익이 600인가 나오더군요(설마했는데 충격)
주변에서는 900 넘기는 사람이 하나 둘 늘어가는데
이대로는 안되겠다 해서 바로 파랭이 빨강이를 샀습니다

근데 사실 책 플랜이 너무 잘 짜여져 있기도 하고
몰랐던 부분만 체크하면 금방금방 잘 풀게 됐습니다
딱 짜임새 있는 프레임에 공부하면서나 문제 풀면서
감탄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리고 다시 본 토익은 830점. 3주의 공부와 첫 실전의
긴장감이 만들어준 점수지, 만족스럽지는 못하달까
틈틈히 공부해주면서 목표를 더 높게 잡고
기출이나 모의고사 돌리면서 풀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모두가 약하다는 파트2와 파트 5 부분은
1000제 풀고 인강 들으면서 통으로 쉐도잉, 문법 암기하다시피 하고
한 6~7회차 가니까 그 다음으로 약했던 파트7에서 근거찾는 훈련이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기본기를 끌어올리면
1000제같은 교재를 활용한 문제 풀이가 답인 거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최종목표인 900을 넘겼습니다.
친구는 학원을 다니는 것을 추천했지만 요즘같이 해커스처럼
시스템이 체계적이면 집에서 3시간씩 집중해도
누구든지 그 기간은 다르겠지만 충분히 점수 올라갈 거라 믿습니다.

다들 힘내시고 목표점수 + 50점씩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