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 모의고사는 2년동안 항상 1(지금은 절대평가 라 90만 넘으면 1이에요) & 영어 조기교육 & 중딩 때 동네학원에서 자사고+외고 반이었는데 적성에 안맞아 포기하고 인문계로 이과로 전향한 케이스입니다 영어 내신은 2211 이고 고등학교 들어와서 다니던 영어학원끊고 수학에 전념하느라 고딩때 2년동안은 영어공부를 놓았고요 .. (아마 중학교때가 더 잘할수도ㅋㅋ..) 전년도 11월에 친 수능영어 집 모의에서 93떴고(물론 답안지 마킹시간 고려하면 ,, 2분초과로요) 친구들 사이에선 아 영어 잘하는 애잖아 정도 얘기듣습니다 980받은 외고출신 오빠가 문제유형 파악도 하지말고 재미삼아 한번 봐보래서 토익을 엉겁결에 보게 됐는데요 ,,lc 455 rc 415로 870 나왔습니다... 후기는 솔직히 음.. 토익이 사실 성인들 시험이라 엄청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문제가 많아서 타임어택인거지 갠적인 견해로는 수능 영어독해가 훨씬.... 훨씬 어려웠습니다 수능은 워낙 주제가 논문에서 발췌해서 그런가 문장이 길고 막히는 부분 은 덩어리단위로 끊어읽는데 그에 반해 토익은 매끄럽게 한번에 다 읽혔네요.. 유형도 토익은 내용일치 문제가 대다수였고 뒤에 3지문에 문제 딸려 있는건 수능 국어 화작 쪽이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듣기는 전 수능영어 듣기 풀면서 뒤에 내용일치 독해믄제 8개는 풀어놓는 습관이 있을 정도로 수능 영어듣기는 진짜 엄청 쉬운 편이고 답이 명료한 한편 토익은 속도감도 있고 답이 명료하지 않아 어려웠습니다 . 그리고 동시에 세개 딸린 지문 하 진짜 첨에 많이 당황했는데 2지문 정도 날리니까 문제 답 나올때마다 체크해가면서 차례대로 푸는거구나를 파악해서 ㅜㅜ.. 아 듣기는 거진 알아들었는데 속도로 인한 연음처리 때문에 한국식 영어교육만 받은 제겐 좀 까다로웠다고 할수있는 부분이겠습니다

1년 후 대학생이 되면 저도 토익늪에 빠져 들겠죠..? 미리 920은 넘기고 싶네요 정말 ㅜㅜ 영어실력은 하룻밤에 느는게 아니라서 오래걸릴까봐 걱정이 되네요 ㅠㅠㅠㅠ 그럼 1년후에 뵈어요 모든 토익러분들 좋은 결과 거두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