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커스 게시판을 이용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저도 소소한 part7 팁을 드리고자합니다. 이 방식은 단기간 고득점을 원하는분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우선 지문부터 vs 질문부터 에 대해서 말씀 드리면, 사람마다 맞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저는 독해력을 중시해서 지문부터 보고 문제로 갑니다.

단일지문은 스크립트 한번 쭈욱 읽고 기억에 의존해서 문제 풀고, 이중지문의 경우 지문 하나 읽고 문제 1~2개풀고, 삼중지문은 지문 두개 읽고 문제 1~3개 풀고 이런식으로 합니다. (이중, 삼중은 지문 한번에 다 보고 가는게 비효율적이더라구요, 능력이 되면 하셔도 될듯)

저는 처음할때 지문 먼저 읽고 까먹으면 어떡하지?라는 고민 했었는데 이런식으로 "연습"하면 일단 기본적인 독해력과 단기 암기력이 늘게 됩니다. 체감도 되구요. (내용을 이해하면서 독해, 너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천제1은 질문부터 보다가 천제 2~3을 이런식으로 연습했고 1200제 rc part7 풀때는 거의 틀리는게 없게 되더라구요. 이 방식으로 기출을 많이 돌리다 보면 지문을 읽으면서 어떤 포인트가 문제에 나올지 예측까지 가능합니다.

물론 완벽하게는 안 되지만, 이번 시험을 예로들면 첫 지문에서 한 회사가 나오고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다른 회사를 이용하겠다하고, 두번째 지문 영수증에서 다른 회사가 나오면, 문제에서는 이 회사가 다름을 선지로 이용하겠구나 라고 지문 읽으면서 짐작이 됩니다. 그렇게 대강 이해와 예상을 하면서 문제로 가서 실제로 그 문제가 있으면 5초만에 풀리겠죠?

많이 노력할수록 적중률도 높고, 만약 예상한 문제가 없어도 독해력으로 충분히 풀 수 있습니다. 이런 베이스가 튼튼하면 놓친 부분이 있다한들 지문으로 돌아가도 시간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보통 시간 부족한 분들은 지문의 이해가 잘 안 돼서 지문-질문 왔다갔다 하고 질문의 선지들끼리 비교하면서 시간을 다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오답 정리할때는 본인이 지문을 이해함에 있어서 뭘 놓쳤는지(독해력)와 질문을 푸는데 필요한 근거를 찾는식(예측력 향상에 도움)으로 정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연습하실때는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하세요. 한 세트 연속으로 풀면 좋겠지만 여건이 안되면 이중~삼중 즉, 176번부터 쭈욱 시간재서 푸는 연습을 하세요. 이는 시간의 압박에서도 독해력을 유지하는 집중력을 기르기 위함입니다. 하나 풀고 리뷰하고 이런식으로 하시면 실전에서는 집중력이 딸려 원래 실력이 안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단어는 솔직히 시험치는 그날까지 외우는게 정답같긴 합니다만 저는 따로 단어 외우는데 시간을 투자하진 않았습니다. 대신 기출을 돌리면서 단어들을 정리하며 문장으로 많이 봐두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영어적인(?) 뉘앙스로 받아들이는게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번 토익을 마지막으로 졸업을 하게 되어서 제가 공부했던 방식 공유했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면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모두 열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