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의 항운회사.,

영어로 소개해 보라길래..(사전에 영어 인터뷰한다는 얘기 못 들었음)..당황해서 좀 떠듬 거리다가 끝났어요.

940이나 받으셨으면서 회화는 원어민처럼 말 못하시고 별루네요하고 웃으시면서 얘기하시다가 자 그럼 연락드릴테니

또 봅시다하고 얘기하실래~

저도 잘한 것은 없지만

950이건 960이거 970이거

점수랑 회회점수와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하고 말했는 데..그래도 그렇지. 한 마디 유창하게 말 못하는 것은 문제가 좀 있지 않냐고 말씀하셔서..(더 이상 다른 얘기는 안하고)..그럼 저랑 내기 하나 할까요?하고 면접관님도 940받아보시고 저를 불러주십쇼. 면접관님이 영어로 자기 소개하는 것 들어보고 싶습니다하고 말하자.

몇 초 머뭇거리시다가 지금 저한테 따지시는 겁니까?

내 조카가 고2인데 930받고 영어로 자기소개 하는 것을 내가 지켜봤어요하고 얘기하시길래..그거는 조카분 얘기이구. 면접관님을 말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하자

좋습니다..나도 940받고 내 소개를 해 볼테니

기다리세요. 대신 스피킹 학원 절대 안가구.

따로 연습없이 바로 자기소개를 한다는 조건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좋아요..그렇게 하겠다고 약속까지 했네요.

언제즘 볼 수 있겠냐고 했더니 3개월후에 보자고

해서 알았다고 그 때즘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이 면접관. 940에 도전하고 과연 회화 연습 없이 유창하게 자기 소개 가능할까요? 저는 힘들다에 제 손목 걸겠습니다.ㅎ..여러분들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