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푸념아닌 푸념글을 써봅니다.

이제 25살 되는 남자입니다.

군대전역하고 1년휴학하고 이제 복학하는 공대생입니다.

지금 재학중인 학교는 전문대랑 비슷한 수준의 4년제 지방사립대학이구요

휴학을 한 이유가 편입을 준비하기 위해 했습니다. 지금 결과를 기다리는중이구요. 솔직히 나름 노력은 했다고 생각은하지만 글자 그대로 '나름' 같습니다. 엄청난 학벌 업그레이드는 아니고 지금 부산에 부경대 동아대 기계과 기다리는 중이구요 ㅎㅎ..

그리고 서울 하위권대학이랑 경기도 중하위권 대학에 언론관련학과도 지금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원래 꿈이 방송계열에서 일하고 싶었거든요. 지방에서 살고있고 부모님도 빨리 취업하는게 더 낫지 않겠냐고 저에게 말씀하셔서 큰 뜻 없이 기계과 들어왔구요. 근데 공부를 하다보니 진짜 미치겠더군요 ㅋㅋㅋㅋ(수학이나 물리쪽을 못했습니다)

그래도 취업을 위해 편입도 기계과를 지원은 했습니다. 합격을 해도 곤란하고 불합격을 하면 더더욱 곤란하네요.

긴 이야기는 치우고 만약에 부경대,동아대 이 두군데중에서 합격하면 계속 이빨깨물고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언론관련학과에 합격을 한다면 학교를 다니면서 편입준비를 계속 해볼 생각입니다.

근데 이번처럼 1년 휴학을 하면서 하는게 아니라 학교를 병행하면서 할 생각입니다.

목표는 인서울 중위권으로 설정하구요. 언론미디어쪽으로 할 생각입니다

여기서 질문을 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부산권 대학을 들어가서 졸업을 하면 27살입니다. 그리고 취업준비를 하겠죠??

근데 만약에 정말로 두번째 편입을 해서 합격을 한다면 졸업을 하면 28입니다. 생각보다 조금 나이가 있는거 같기도 하구요

이런 상황이라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궁금해서 의견이 듣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의견을 더 쓴다면 다른사람이 들으면 배부른 소리일수도 있지만 저는 평생직업으로 공업관련일을 하는게 무섭습니다... 말그대로 평생 이 일을 하면서 사는게 무서워요.. 중공업계열로 계약사원으로 일도해보고 했습니다... 남은 인생 30년을 이일을하면서 사는 제 모습이 두렵더군요 믈론 이일에 종사하시는분들 모두 존경하고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저희아버지만 해도 공업계열에서 일 하시는 모습을 평생 봤으니까요..

방송언론계열에서 일하는게 꿈이기도 하지만 현실적인 벽이라는게 있으니까요 참 답답하고 막막하네요...

여러분들의 솔직한 의견 한마디 듣고싶네요

3줄요약.

1. 공대생 25살남자 진로고민중

2. 편입해서 공대를 계속 다닐지 인문계열(언론방송계열)로 넘어가 꿈을 찾아 갈지 고민중이다.

3. 배부른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공대를 계속 다니는게 무섭다. 그래서 의견들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