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문계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토익을 준비하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글을 처음 써보는 거라 이렇게 쓰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까 단어 하나하나 정말 고민해가며 글을 작성했는데 버튼 하나에 다 날아가버려서 상당히 기분이 저조해요...

우선 저는 토익 900점을 올해 안에 받겠다는 목표로 공부를 시작한 지 대략 일주일이 안 된 것 같아요. 작년 이맘 때즈음 토익을 몇 번 치루어본 적이 있어서 어떤 식으로 굴러가는 시험인지는 어느정도 알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받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못 해도 내년 2월까지는 정말 꼭 받아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2학년이구요.

지난 시험을 쳤을 때 점수가 LC는 대략 400점 초반, RC는 200점 초반이 나왔었어요. 몇 번씩 쳐도 다 점수가 이정도로 나왔고요, 보시다시피 점수가 두 배정도 차이가 나요. 제가 생각하기에 제 문제는 단어와 문법이라고 생각해서 급급하게 노랭이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점수를 보시면 안 믿으실까봐 말하길 꺼려했지만 영어권 국가에서 잠깐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땐 의사소통은 어느정도 잘 되고, 쓰고 읽는 걸 잘 못했는데 여전히 그런 것 같네요. 들으면 어느정도는 들리는 것 같아요. 시험을 꾸준하게 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부산이라 10월 말에 있는 하나밖에 아직 접수를 못 해서 더 불안해져서 이렇게 자야할 시간에 키보드를 치게 되었습니다.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제가 올해 안에 900점 받아낼 수 있을까요..? 정말 무모한 것 알고 있지만 제가 정말 가고 싶은 대학을 가려면 이 방법밖에 없어서 여기에 매달리게 되네요. 현재로서는 매일 학교 마치고 저녁 시간 전후로 공부 시작해서 해커스 750+인강, 노랭이 보카, 해커스 리딩 기초 보고 있어요. 저와 비슷한 상황이셨던 분들이 계신다면 어떻게 공부를 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글이 많이 길었는데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점수 받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