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하고 대학교 복학하기까지 마냥 놀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토익을 준비하게 되었다. 처음엔 친구에게 추천 받은 무료 인강을 통해 공부하려 했으나 뭔가 무료이니까 느슨해질 거 같아서 공부도 하고 용돈처럼 돌려받을 수 있는 환급을 목표로 700+반을 신청하게 되었다. LC는 한나 선생님을 통해 인강을 쭉 듣고 있는데 계획을 어떻게 짜고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해 습관을 기를 수 있었다. 듣기가 매우 부족했는데 듣고 또 듣고를 반복함으로써 어느정도 감을 잡았고, 항상 거의 비가 내리던 LC였는데 날이 갈수록 비가 점점 그쳐갔다. 이제는 LC를 칠때 항상 문제를 푸는 루틴이 생겨서 집중력도 높아졌고 잡생각이 계속 나는 안좋은 습관이 사라졌다. RC는 전미정 선생님을 통해 인강을 들었는데 영어를 오랜만에 해서 까먹은 단어들을 모두 상기시킬 수 있게 해주셨다. RC의 기본은 단어임을 캐치하고 기본부터 차근차근 PART 7까지 알아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단어를 외우며 더 높은 점수를 위해 도전할 것이다. 모의토익을 제외한 첫 토익을 치고 아직 점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문제를 풀며 배웠던 것을 사용하는 성취감이라던지 어떤 문제는 쉽게 넘어가는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