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오랫동안 손놓고 있었는데 공부 등한시했던 아들이 지금까지 공부 안했는데 어떻게 750점을 받아? 하고 계속 시도조차 안하려고 해서 아들보다 훨~~~~씬 오랫동안 손 놓고 있었던 엄마랑 750점 먼저 달성 내기하자 라고 제안해서 시작한 토익해커스 0원 인강! 토익시험 쳐본지 벌써 20년도 넘었는데 새삼 영어공부 하려니 막막하고, 특히 리스닝 파트는 속도만 빨라지면 거의 들리지가 않아 윽윽 비명소리 삼켜가며 하루도 빠짐없이 한강의는 꼭 듣자 하며 오기로, 아들한테 끈기를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도전하는 엄마의 모습이 산 교육이다라는 혼자만의 각오로 성실하게 공부하고 있어요. 듣기 문제가 특히나 감당이 안되는데 한나샘이 쉐도잉을 엄청 강조하져서 저 또한 쉐도잉만이 듣기 적응을 위한 비법이다 생각하며 1.1배,1.2배.1.3배로 같은 문장을 원어민 읽기 속도랑 같게 해보려고 따라읽기를 엄청 연습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따라읽기 자체가 짜증이 나고, 어렵고 그랬는데 한달 넘어가자 따라읽기 하는 내 모습이 자연스럽고, 따라읽어야 잠도 안오고, 따라읽으니까 연음도, 핵심 부분이 저절로 강조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발음도 얼추 좋아지는 것 같아 조금씩 조금씩 더 재밌고 신이 나요 이렇게 열심히만 하면 실력도 오르고, 점수도 오르고, 진.짜. 환급까지 받을 수 있다니!!! 해커스인강이 참으로 고맙지 모예요.. 아들보다 제가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듯 보여 속으로 애타는 마음도 있지만, 10월에 치는 토익시험에서 700점만 넘어도 아들이 그 점수보고 크게 자극받을 것 같아요.  추석연휴 며느리로서 차례지내러 지방갔다오며 이틀동안 강의를 못들었는데 이걸로 강의료 환급은 불가능해진걸까요? 다시 책상에 앉아 해커스인강에 접속했는데 어느새 생긴 추석명절에 생겨버린 두개의 X표가 마음속에 돌멩이처럼 제마음을 누르네요... ㅜㅜ 돌멩이가 있어도, 언덕이 있어도 저의 토익공부는 끊임없이 고고씽!!! 제 자신을 응원합니다. 가자! 토익75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