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토익 560, 2번째 토익 725점이고 오늘 세 번째 토익을 봤습니다..

사실 부끄럽지만 1,2번째 토익 모두 LC part 3정도때 졸아서 두~세 지문을 날렸거든요.

오늘은 처음으로 안 존 날이예요.. 그래서 조금 성적향상을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대학교에서 외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는데 입학했을 때 이게 너무 하고 싶었어요. 사실 코로나 때문에 윗학번 선배님들은 못가셨어요. 저도 못 갈 가능성이 있지만

혹시나 대안의 프로그램이 생길 수도 있으니 토익점수는 만들어놓으려고 하고있어요!

신청할 때 토익 800점이 넘어야 안정이라서 요즘 토익독학으로 공부하고있어요.

지금 잘하고 있는건지.. 어쩐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토익 시험 칠 때 자꾸 내가 잘하고있는지 점검해보는 것 같아요. 저만 그런가요?

다시 문제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냥 혼자 속으로.. 이거는 잘했고 저 문제는 좀 틀릴 것 같고.. 막 이런 생각을 혼자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게 방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해요.!!!

오늘 180번부터는 시간도 없어서 어떻게 풀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시간은 약 20분남았던것같고 그냥 마구잡이로 풀었더니 어거지로 맞힌 것도 있고

역시 찍어서 그런지 틀린것도 있고 그러네요.

토익치러 고사장에 가면서...

다 각자만의 이유로 토익치러 오는 제 또래? 학생들을 보고 뭔가

마음이 싱숭생숭 했던 것 같아요.

누군가는 취업을 위해, 누군가는 졸업을 위해, 또 누군가는 저처럼 다른 목적을 위해 토익을 치러 온 것이겠죠.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해요.

엄마가 토익 시험장에 데려다 주셨는데 엄마한테도 이 얘기를 했더니 엄마도 학생들이 많이 걸어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그러시더군요.

토익 시험 전까지 다들 무언가 종이 보고 한 개라도 더 공부하려는 모습이 참 신기하고 예뻤어요.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것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는 말을 예전에 들었는데, 오늘 그 말을 좀 되새기고 느꼈어요.

토익 공부하시는 분들! 정말 힘내세요. 열심히하셔서 꼭 원하는 점수 만들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