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거진 토익성적 900점 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여서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화장실도 전날부터 자기전까지 5번을 갔나.. 새벽 4시에 자서 부랴부랴 시험보러갔습니다.

당일에도 긴장해서 화장실에 있다가 55분에 착석했어요.



리스닝은 이전에 봤던 것들이 대체로 450은 넘어서 걱정 안됐었는데, 이번엔 이상하리만치 긴장됐어요.



팟1듣는데 너무 쉬워서 이번에 점수가 안나올 것 같더라구요. 실수 하나라도 하면 큰일난다 생각해서 엄청 경직됐어요. 거기서부터 마인드 컨트롤이 안됐어요.



리스닝 전체적으로 분명 말이 느려서 쉬운것 같았는데, 저는 멍때리다 정말 많이 놓쳤어요. 다른분들은 팟 3,4 많이 쉬우셨다는데 저는 '쉬워서 진짜 실수하면 안되는데' 이생각만하다가 실수를 많이 한것 같아요.



리스닝 끝나고 마킹하는데 한 지문에 A 줄세우기 있는거 보고 느꼈죠. 아 진짜 망했구나... 패턴도 평소랑 다르게 반복 패턴이 많았어요 예를들면 cda dac의 반복..



리딩은 원래 토익 형식도 안했었고 해서, 이주일 남짓 공부했다고 평소보단 잘나오겠다 싶었는데 오늘 커뮤니티 보니 아니었어요. Cleaned.. cleaning..? 그거 저에요ㅜㅜ 벌써 세개 틀린 것 확인했고요



그냥 너무 속상한데 부모님한테 얘기할 수도 없고, 친구들은 취업이다 대학원이다 자기 앞길 잘 가는데 의존할 수가 없어서 너무 속상해서 여기에라도 털어놓아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