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험 있는 분??
- 2014.08.10
사실 제가 속은 공부벌레인데, 겉모습은 치장하는 걸 좋아하는 남자라 많이 꾸미는 편입니다.(화장은 않함)
친구가 고시텔에서 변시 준비하는 친구가 있어서 저도 곧 시작 하려고 정보 좀 얻을 겸, 식사나 하러 저녁 시간 논현 쪽으로
나갔죠.. 친구 기다리기 전에 서있는데 어떤 여성분이 길을 물어보다라구요. 눈 마주쳤는데 심장 멈추는 줄 알았음..
지금까지 아무리 예쁜 여자가 말 걸어도 그래 본 적이 없는데... 제가 그쪽에 초행이라, 잘 몰라서 죄송하다고 저도 초행이라서
잘 모르겠다고 말씀 드리고 친구와 약속 장소로 갔죠.. 저녁을 먹고 친구가 오랜만에 스트레스 좀 풀게 술한잔 먹자고
해서 자리를 옮겼죠.. 사실 술먹자고 해도 둘다 술 않먹어요 ㅋㅋ 둘다 공부 벌레라 저도 한 3잔 정도 친구도 한 3 4 잔 정도 먹죠ㅋㅋ
자리를 옮긴 그곳에서 테이블이 거의 많이 찬 그곳에서 바로 옆테이블에 신호등 앞에서 봤던 그 여자분이 앉아 있는 거임..
온 몸에 전기가 쫘악........ 앉아서 남자 둘이 뭐 할 얘기 있겠습니까.. 또 공부 하는 애들은 하는 얘기 똑같음.. 공부 얘기 아니면
세상 돌아가는 얘기.. 여자 얘기.. 뭐 이게 다임.. 한 30분 정도 얘기 하는데, 그 여자분이 오시더니, 벌주 때문에 왔는데 앉아도
되냐고 하셔서 된다고 하고 옆으로 쑝 비켜줬더니 제 무릎에 앉고 같이 마시자는 거예요.. 이런 경험이 살면서 첨이라 당황스러
우면서 심장이 너무 빨리 뛰는 듯한 느낌을 받았죠 ㅋㅋ 중학교 때부터 늘 남녀 공학에 여자친구들이랑도 잘 어울리면서 자라서
여자에 대해 큰 느낌을 못 받은 저한테 좀 색다른 느낌이였음.. 아무튼 그렇게 한 시간 정도 자리에 앉아 있다가 나가는데, 여자
분이 아까 무리한 부탁 해서 죄송한데 연락처 주시면 담에 커피라도 한잔 살께요 라고 해서 1초의 망설임 없이 연락처를 줬어요 ㅋㅋ
사실 지금까지 몇 차례 연락처 달라고 하면 항상 귀찮은 듯이 거절했는데.. 저도 제 행동에 놀랄 정도 였음.. 아무튼 그 뒤로
네 다섯 번 더 만나게 충격적인 것을 알게 되었죠.. 그 여자분이 유흥 업소에 다니는 분이라는걸.. 그리고 그 여자분은 제 겉모습만
보고 공부벌레 인줄은 모르는 상태였구요 친구는 여기주변에 그런 애들 널렸으니 조심하라고 하고.. 그리고 너 공부하는 놈인
거 알면 재미없어서 않만나 줄꺼라고 ㅋㅋ 사실 이말이 좀 걸렸던게.. 대학교 1학년 때도 여자친구가 너무 지나치게 공부만 하고
자기한테 관심 없는 거 같다고 헤어졌었거든요.. 일단 여자경험 많은 친구 왈 "여자는 속물이니까 무조건 조심 조심.. 그리고
어차피 공부하면 또 그거에 쭉 팔려서 신경 못 쓸꺼면서 답이 나왔는데 뭔 생각을 그리많이 하냐고.. 거기에 유흥업소 다니는
여잔데.." 라고 말을 하는데.. 이런 경우는 무조건 노우 해야되는게 진리인가용? 지금 상황이 9월 부터 변시생으로 변신 하려고
이것 저것 정보 캐는 중.. 지금 S대 생 2학년이고 4학년 졸업 맞춰서 변리사 따려고 하는데.. 주변의 조건 모두다 No 라고
대답함.. 근데 지금껏 심장이 멈출 정도로 여자 눈 보고 얼어본 적이 없음.. 마음은 가는데 머릿속으로는 앞으로 해야 되는 것
때문에 머릿속이 정리가 않되는 상황.. 꽤나 이성적인 판단을 하면서 살아왔다고 하지만 이번만큼은 좀 예외적인 경우가 되네
요.. 어찌함?? 내 짝 아님?? 내 나이 또래 보다 더 어른들의 조언을 좀 듣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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