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토익 하드캐리 0원반] 750+반 수업이 끝나고 드디어 수강 후기를 적습니다! ;)

스펙이 없어도 큰 문제 없는 보건 계열을 전공하고 대학 졸업 후 바로 병원에 취직을 했었기에 단 한번도 토익을 응시해 본적이 없었고, 제 인생에서 토익은 앞으로도 필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10월부터 공기업으로 이직을 준비하면서 알아보다보니, 대부분의 공기업은 최소 700점 이상의 토익 점수가 있어야 지원 자격을 얻거나 또는 가산점이 붙는 등 꼭 필요한 부분임을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목표점수 딱 700점만 넘기자는 생각으로 해커스 인강을 듣기로 마음먹고 750+반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다른 토익 인강 학원들도 많았지만 아무래도 토익하면 가장 유명한 곳이 해커스라고 생각했고, 무엇보다도 출석 100일이면 환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돈 없는 취린이에게는 아주 큰 장점이었습니다.

전 얼마 전인 2021년 1월 9일에 제 인생 첫 토익을 응시했고, 정말 다행이도 제가 원하는 점수를 넘긴 71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첫 시험은 신발 사이즈 나오는 경우도 많다고 해서 정말 걱정 많았는데, 열심히 강의 듣고 기출도 미리 풀어보며 연습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 치기 직전 풀어본 기출로는 800점 이상이 나와서 안도하면서도 한편으론 처음이다 보니 이 점수보다 많이 떨어지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100점정도 차이 나는 점수라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최소 점수만 넘기면 상관없으니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강의는 박가은 선생님의 기출 보카 강의였습니다.

물론 조해나 선생님과 표희정 선생님의 강의들도 알차고 좋았지만, 박가은 선생님의 보카 강의를 들으면서 단어장에 있는 단어뿐만 아니라 그에 따라 파생되는 단어나 숙어와 같은 표현들까지 함께 연관하여 알려주셔서 단어 공부가 지루하지 않았고 금방 외울 수 있었습니다.

LC의 경우 그나마 고등학생 때 자막 없이 미드 보는 것에 흥미가 있었기에 강의 몇 개 들으며 연습하다보니 금방 귀가 트이는 느낌이었는데, RC는 정말 고3 이후로는 거의 접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초반에 점수가 너무 안 좋았는데 일단 부족했던 단어가 어느 정도 잡히고 나니 점수가 쭉 오르는 것이 보였습니다.

다른 자격증들도 함께 준비해야 해서 많은 시간 할애하지 못하고 약 1개월 정도 밖에 공부하지 못했지만, 저처럼 첫 토익이면서 영어를 접한 지 8년이 넘어가는 사람도 700점을 넘겼으니 저보다 머리 좋으신 다른 분들은 더더욱 좋은 점수를 받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