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득점 975인데 참 유학했는데도 불구하고... 창피합니다..

일단 파트 2... 어떤 여성이 있는데 우물거리듯 말하고 목소리가 되게 부드러운데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 발음이에요.. 영국도 아닌 거 같고.... 알아듣기 너무 어려워요.. 미국 캘리포니아 발음은 다 알아들어요... 그리고 예를 들면 When will Mr. Anderson arrive here라고 물었는데 Tom will take care of it 이래서 헛소리인가 싶어서 오답이라 생각했는데 끝까지 시간 안 나올때... 즉 상황이 누군가를 기다리는데 다른 이가 대신 픽업을 가든 환영을 하든 하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뜻으로 한 말일 경우.... 앞뒤 사정을 모르고 갑자기 저런 말을 들으니 순발력이 떨어지고 언어적 감각이 떨어지는 사람은 상황 판단이 안 돼서 틀립니다..

그리고 RC는 명확한 답이 없거나, 논란의 여지가 있거나, 혹은 글을 잘 이해해도 뉘앙스 차이나 이런 저런 함정들로 답을 고르기 어렵게 만들 때.... 영어를 못하는게 아니라 말장난이나 영어 외적인 언어 및 사고 능력 부족으로 틀리는 경우가 있네요... 텝스는 더 심함 -_- 텝스하다보면 토익에서 논란이 되는 문제 답 고르는 능력은 좀 올라가는 듯합니다...

아 그리고 LC 파트 1도... 가끔 그림을 봐도 보기 중 무엇하나 확실해보이지 않거나 애매할 때가 있네요. 카페테리아에서 트레이를 들고 있고 쟁반엔 음식이 한 개 담겨있고 더 주문을 하는 건지 계산을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보기에 둘 다 나올때.. 손가락으로 음식을 가리키거나 손에 돈을 쥐면 답이 확실하게 갈릴텐데... 예전에 본 토익에서 그랬어요.. 이 글에 올린 예시는 어제자 토익 문제 예시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