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는 고등학생 이후로 거의 안한 것 같은데..대학생 때는 영어쓸 일이 없고,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해서 미루고 미루다 한참이 지나서야 더 먼 미래를 위해 이제서야 토익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학생 때는 그래도 영어 좀 한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거의 초보수준에 이르렀고, 뭐부터 시작을 하면 좋을까 고민만 하다가 운이 좋게도 해커스 토익 스타트 교재 이벤트에 당첨되어 교재가 생긴 기회로 공부를 할 계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안 그랬음 또 차일피일 했을지도 모릅니다..귀차니즘이 심해서..)

마침 첫토익 550+반 교재여서 저에게 딱 맞았고 바로 강의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사실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거의 잊어먹고 산 시간이 길어져서 지금 이렇게 바로 시작해도 될까 했지만, LC 한나 선생님, RC 강상진 선생님 덕분에 O/T 수업부터 겁먹지 않고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지금은 거의 80일차가 다 되어갑니다. 매일매일 출석한다는 게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저는 하루에 한 강의를 듣는 것마저 대단할(?) 정도로 의지박약 인간이라 이것만으로도 만족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플래너대로 매일 본강듣고, 다음 강의 예습은 꾸준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유인물들을 다 프린트하여 책자로 만들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쉐도우 프로그램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의 강의는 진짜 명강의 입니다. RC는 문법이나 단어도 잘 이해 할 수 있게 강의 해주셨고, LC는 듣는 것도 내가 들을 수 있을까 했던 것들도 계속 듣는 연습을 하니 들리기 시작하고, 말하는 것은 특히나 입에 잘 안 붙었었는데 쉐도우도 같이 하면서 억양이나 발음연습을 열심히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어서 정말 수업은 최고였습니다.

또, 모르는 부분이나 기억이 안나는 부분은 다시 돌려볼 수 있는 동영상 강의의 장점을 잘 살려서 다시 재복습 하는 것도 좋은 장점이구요. 

그리고 저는 특히나 처음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리고 싶은 것은 어휘를 많이 익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휘를 잘 모르니 듣는 것도 익숙치가 않고, 해석도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추가로 강의에 해커스 토익 기출보카가 있길래, 교재를 따로 구매하여 추가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100일 가까이 되는 동안 제가 공부법을 잘 익히지 못해 소홀히 공부하게 된 건 아닌가 아쉬움도 있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가만히 있는 것보단 그래도 뭔가를 하나하나 매일매일 꾸준히 하니 조금이라도 성장할 수 있게 된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영어공부 손 놓은지 오래되신 분들, 뭐부터 공부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첫토익 하드캐리 550+반부터 들어보시는 것 강력 추천합니다. 오랜만에 공부에 자신감을 갖게 해주신 한나 선생님, 강상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글을 오랜만에 쓰다보니 어색한 부분들은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