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과 대기업 총수 일가가 비자금을 조성해서 대통령에게 지급한 돈과 탈세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은 관치를 통해서 성장했기 때문에 비자금은 당연한 것으로 보던 때였다.

 

대통령은 이 돈을 받아 일부는 국정 운영자금으로 사용했고, 나머지는 빼돌렸다.

 

이 때 불법적으로 빼돌린 돈이 1조원 가량 된다는 설이 있다..

 

법원은 전두환 대통령에게 2천억원의 추징금을 징수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 가진 돈은 29만원 밖에 없으니 어떻게 추징을 할 수 있나..

 

측근들에게 분산된 돈을 거둬들이고 있지 못한 것인데, 이번에 전재국씨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서 돈을 빼돌렸다는 증거가 나오면서

 

다시 전두환 대통령 비자금 의혹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전직 대통령에게는 2010년 기준으로 월 1천만원 가량의 연금과 3개월마다 2280만원의

 

예우 보조금이 지급된다고 하는데 이것만으로도 연수입 2억 원이 넘는다..

 

추징금 다 내고도 전두환 대통령은 충분히 호의호식하면서 살 수 있다.

 

그런데 돈 욕심에 그렇게는 못하겠지..

 

가지면 쉽게 못내놓는다고 하는게, 실제로 그런가보다..

 

지금 내 입장에서는 돈을 주고, 명예를 챙길텐데 그 사람의 입장은 아닌가보다.

 

안내면 노역형이라도 시켜야 한다는데.. 할아버지를 노역형 시키는건 좀...

 

딜레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