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편한 말투로



1. 영화 씹어먹기

노팅힐, 러브액츄얼리 백번 넘게 봄. 구간 반복해서 전체 스크립트 다 받아쓰고 대사 받아칠 정도로 따라 읽기 연습함. 저 두 영화는 이제 너무 올드 ㅎㅎ



2. 마인드 바꾸기

내 빌음이 원어민과 같을 필요는 없다. 단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은 되야한다. 원어민도 문법 실수하니까 나도 마찬가지다. 단 이해시킬 수 있는 범위내에서 그 오류를 줄여나가자



3. 보지도 않을 노트 정리하지말자

오답노트 만들고 단어장 만드는 이유는 그겔 반복적으로 보기 위함이지 그걸 꾸미고 만들라는데 있는 것이 아니다. 나같은 경우엔 대부분 한 번 적어놓으면 잘 안들여다보는 타입이다 보니 망각의 동물인 인간의 특성 덕분인지 무언가를 기억해내기 위해서 생각해낸게 기억궁전 (구글 치면 나옴) 물론 노트정리 깔끔하게 해서 주기적으로 반복하시는 분들은 예외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어떤 표현법이 나오면 노트에 적고 그런식이 아니고 그 표현을 써보는 식으로 몇 번 뱉어놓으면 그 표현은 장기기억로 바뀌어 몇 년이 지나도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다. 물론 시간과 주기에 따라 업데이트가 필요할 때도 있고 로딩시간이 좀 길어질 수 도 있다



4. 가장 중요

시험 영어를 잘하고 싶으면 시험 특성에 맞춰서 공부해라. 전문 학원이 있고 수험서가 있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꾸준히 공부하자. 내 경우엔 영어를 원어민으로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만나서 영어로 대화를 할 때 말의 속도라든가 사용하는 표현이 달라지곤 한다. 유학기간 동안 귀를 뚫고자 (수업이 안들림) 첫 두학기를 모든 수업을 녹음해서 집에와서 밤새서 그걸 반복해서 들으면서 받아쓰고 뭔가 써보고 싶은 표현들은 meet up 모임을 나가서 꼭 써보았다. 그리고 매일 두시간씩 테드셰도잉 훈련을 했다. 유학가서 뭔 ㅈㄹ인가 할 수 있지만 이거 2년 동안 하니까 영어로 말 할 때 억지로 단어 찾아서 배열해내지 않아도 그저 유창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냥 툭툭 던지는 정도는 되더라. 그러니 제발 이제 공부 두달 째인데 점수가 안 올라요 이런 말 같지도 않은 질문은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