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월 21일자 토익시험 을 봤습니다. 제 인생의 첫 토익 시험이어서 너무나 떨렸고 긴장이 많이 되었어요. 갑작스럽게 토익점수가 필요해서 한 3주 정도 텀을 갖고 시험을 신청했었는데요~

오늘 시험을 보고 난 후 깨달은 점은 역시 토익은 해커스다 라는 것입니다.

3주 정도 짧게 공부해서 당연히 고득점을 기대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3주 동안 해커스 파랑이 빨강이를 열심히 후두려 패고(?) 잘근잘근 씹어먹으면서(?) 열심히 공부했었는데요.

확실히 토익은 난이도에 따라 실력이 안 나올 수도, 잘 나올 수도 있습니다.

오늘 저는 당연히 첫 토익이고 제가 느끼기엔 당연히 불토익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토익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는 순간 ‘아 역시 내가 갈 길은 아직 멀었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저는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 문제들을 복기하시는 사람들을 보니 더 분발해야겠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확실히 첫토익인 만큼 좀 욕심이 나서 ‘그래도 처음이라도 700점은 넘겠지?’ 싶었는데 그냥 열심히 풀던 빨강이 파랑이나 다시 돌려야겠어요.

아직 제가 해커스 1000제는 시작을 안 했습니다. 기본서 완벽하게 이해하고 가려 했는데 1000제의 중요성을 오늘 느꼈습니다. 실전같은 문제풀이도 필요하다는 것을요...

3월에 있을 시험에 대비해서 오늘만큼은 푹 쉬고 내일부터 다시 해커스 토익커로써 한걸음 나아가야겠어요. 이제 저도 얼른 토익 졸업하고 싶네요. 저는 그냥 욕심 안부리고 800점만 넘겨보고 싶어요. 비록 아직은 토익 초보지만 한 달, 두 달 열심히 공부해서 멋진 취업을 해보고 싶어요.

오늘 보니까 새삼 토익에는 고수가 엄청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990만점도 있고 듣기는 그냥 한국어처럼 들린다는 사람들도 있고...

근데 생각보다 첫토익 치고는 LC가 나름 괜찮았어요~ 제가 특히 듣기에 대해서 엄청 고민하고 걱정도 많고 무서웠는데 LC가 쉽게 나와서 그런건지 확실히 듣기는 잘 들리더라구요~

빨강이만 제대로 파도 공부는 확실히 된다는 걸 깨닫고 다시금 기본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이제 얼른 다시 공부하러 가야겠어요 ㅠㅠ내일 얼른 1000제 주문 하러 가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