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영어 하면 맨날 도망다니기 바빴어요

3번의 기회가 있었다면 아마 영어라 다 망했다고..

그렇기에 영어는 좀처럼 깨지지 않는 벽과 같았고..

뭐 지금도 그렇지만요..

그래도 굳은 맘 먹고 기초부터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수강중이네요..

다들 토익 그냥 한다고 문제 몇번 풀어보면 된다는데..

두려움이 크기 때문인건지.. 유형이라면 유형 파악은 하는 것 같지만

정작 답은 못 맞춥니다..

그래도 포기 하지 말자 해서 하루하루 억지로라도 한강씩이라도 듣고 있는데

제가 알고 있다 생각한 유형이 다가 아니네요..

정말 기초가 없으니 이게 어휘 문제인지 문법 문제인지도 구별 못하면 뭐..

수강을 시작하며 이런 제 위치를 다시금 파악하게 되었네요

정말 영어만 막 파고 싶은데 집에 가면 어린 아이들과 사투를 벌리고

그러다 포기하는 제 자신을 보며 화가 나지만..

그래도 700점 반 우리 선생님 덕에 영어가 재미는 있어지네요

한나쌤의 발음도 생각나서 운전 중에 따라해 보기도 하고

미정쌤의 뽀인트들도 생각이 나는데..

아직은 시험장에선 후덜덜 떨기만 해요..

부디 100일 동안 무사히 완수하고..

시험도 자신있게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중반을 넘은 지금 이 순간도 아직 책 한권 완독을 못한게 참 부끄럽고 그렇지만

그래도 포기하는 것보단 낫다란 생각을 가지며 오늘도 강의 스타트 버튼을 눌러 보네요

그런데 보카와 문법 등은 언제 할까요?? ㅎㅎㅎ

패키지의 좋은 점은 저렴한 가격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이긴 한것 같은데

또 어찌보면 다 이용 못하는... 마트의 1+1의 느낌과 같으네요 ㅎㅎㅎ

뭐 이것저것 탓하며 다 이용 못한 제 잘못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교재..

700점 한권이면 되는 줄 알았는데 문법과 파트 7 보다 보니 교재를 추가로 구입하게 되네요 ㅎㅎ

그런데 다 못 본다는게 함정...

저 아무래도 호갱일까요??

애써 마음 다 잡으며 한권이라도 완독하자 하는 마음으로 잠시 접어 주었네요 ㅎㅎ

그런데 정말 토익 점수 오르긴 하는거죠?

후기들 보면 신발 사이즈에서 팍팍 오르시는데..

전 항상 제자리인거 같아요 ㅠㅠ

보카 박가은 선생님께서 점수 안 올라도 한달만 더 해 보라고 응원해 주시는데..

진짜 그 말씀 믿고 꾸역꾸역이라도 해보고 있어요 ㅎㅎ

저도 진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700점 맞아보고 싶네요..

하지만 제가 목표 하던 곳은 물 건너 가버려서 요 몇일 완전 좌절 모드였습니다.

그래도 힘 내 볼께요....^^

저도 확 오른 점수로 다시 후기 게시판에 오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