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 목적>

고교시절 부터 영어와는 담을 쌓고 살았고, 수능 영어도 7등급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원하는 직장을 가기 위해서 영어 공인 성적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뒤늦게 나마 토익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수준에 맞은 초심자용 강의를 찾다가 해커스 토익 550+ 환급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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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 과정>

100일 동안 토익에 영혼을 갈았다고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다른 일과에 치여서 공부에 집중하지 못한것 같아 아쉬울 때도 많았습니다. 다만 뒤에서 언급하겠지만 강의 자체는 대단히 훌륭하고, 집중만 한다면 700점 이상도 노려볼 만한 강의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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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50+반 좋았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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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C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강의를 골라라고 한다면 LC 이한나 선생님의 강의입니다. 유형별로 변환될 수 있는 빈출어구와 숙어를 동시에 제시해주시며 자연스럽게 강의에 녹여주시는 능력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영어와 담을 쌓고 수능영어도 7등급이었기에 제가 이해하고 쉽게 배웠다고 느낀다면 정말 잘 가르치시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 장점으로 파트별로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간혹 다른 수업을 듣다보면 이론에 집중한다고 문제풀이가 적거나, 문제풀이는 많지만 이론이 너무 가볍게 다뤄지는 경우가 있는데 '해커스 토익 스타트 Listening'은 이론과 문제의 양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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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C

RC 강상진 선생님의 강의도 영어 초보자인 제가 듣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쉽고 꼼꼼히 다뤄주셨습니다. 특히 단원이 넘어갈 수록 문제 중간중간에 이전 단원의 문법을 질문하는 복습문제가 섞여 있어서 자연스럽게 복습까지 이뤄지는 배려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문제의 수도 비교적 많고, 숙어도 많이 제시돼 토익을 처음 공부하는 저 같은 사람들을 많이 신경썼다고 느꼈습니다.

RC 강상진 선생님의 '필살정리노트'도 복습과 필기를 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됐습니다. 책을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정리가 잘 돼 있어 실제로 인강을 들을때는 '필살정리노트'만 보고 필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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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50+반 아숴웠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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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의 경우 part test를 할 때 이전 part까지 함께 다뤄줬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Lv.550+반을 신청하는 사람들의 경우 처저럼 영어와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를 하다가 필요에 의해서 영어를 다시 접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 기초가 많이 부족합니다. LC강의는 part 1->2->3->4순으로 진행되는데, 저의 경우 part가 넘어갈 수록 처음에 배웠던 내용이나 문제풀이 느낌이 많이 사라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실전모의고사라고 해서 part1~4를 모두 복습할 수 있지만 기회가 1번 뿐이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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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담당자 분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각 part가 넘어갈 때 하는 part test에서 이전 part의 내용을 조금씩이라도 함께 해서 전체적인 복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조심스럽게 건의드려 봅니다. 그러나 이 부분을 제외하고는 영어 초심자인 제가 듣기에도 매우 훌륭하고 쉽게 토익 LC를 가르치는 강의였기 때문에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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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의 경우 특정 문법이나 단어, 내용이 교과서에는 없으나 '필살정리노트'에 있는 경우, 혹은 그 반대의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교재를 보면 가끔 '필살정리노트'에 없는 내용이나 단어가 있어서 종종 추가한다고 조금 번거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혹시라도 담당자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필살정리노트'와 교재의 내용을 일치시키거나 최소한 '필살정리노트'에 교재의 내용이 모두 담겨있게 하는 것을 조심스럽게 건의드려봅니다. 그러나 LC 강의와 동일하게 방금 언급한 사소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강력하게 추천드릴 수 있는 강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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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토익 점수>

토익 시험 당일 컨디션이 너무 나쁘고 알레르기 비염도 심해서 양쪽코를 막고 시험을 쳤습니다. 콧물이 너무 심하게 나와서 LC시간에 멘붕이 오고 RC도 60문제 정도는 못풀고 찍고 나왔습니다. 사실 시험장을 나오면서 300점도 나오지 못할 것 같아서 좌절하고 있었는데 막상 점수를 받아보니 505점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LC의 경우 제공받은 책을 다 풀어서 '해커스 토익 실전1200제 LISTENING'을 풀고 있습니다. 컨디션에 따라서 점수가 조금씩 왔다갔다 하지만 380~430점 사이가 나옵니다. RC의 경우 아직 강의가 조금 남아 있어서 모의고사 성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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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혹시라도 처저럼 영어와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시다가 뒤늦게라도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이 있다면 정말로 강추드리고 싶은 과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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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토익 공부 계획>

해커스에서 진행하는 750+ 환급반을 신청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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