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직장인 아재입니다.

준비하는 시험이 있어서 토익시험을 치뤘는데 못해도 600점 이상은 나오겠지 하며 2월28일날 3년만에 시험을 치뤘는데 시험 3일 남기고 535점 나와서 현타오고 글렀다 싶었었네요(3년전 715점).

3년전에는 아무리 못봐도 600점대 초반에서 후반 왔다갔다 하며 계속 놀았거든요. 수차례 도전 끝에 720점인가 딱 한번 나와서 졸업했었구요(필요점수가 700이라)

이번 달까지는 700을 넘겼어야 했던지라(3월14일 시험이 마지막) 엄청 긴장했고 실제로 rc가 너무 어려워서 6문제나 못풀고 막판에 몇 문제 마킹 실수까지 한거 같아서 포기했는데 겨우 넘어서 진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ㅠ

고득점자 분들이 많아서 자랑할 점수는 아니지만 700점 대가 목표이신 분들도 계시니 2주간의 공부방법에 대해 짧막하게 말씀드리자면 총 공부기간은 2월 1일부터 3월14일까지 였고 rc해커스 1200제와 1000제2, lc는 1200제로 공부했습니다.

2월 28일 이후 시험이 예전에 비해 너무 어려워진거 같아서 한 2~3일 현타와서 공부 제대로 못했다가 그 뒤로 마음 잡고 5일 연차 낸후 rc, lc 모두 실제 토익처럼 매일 각 100문제씩 풀고 검토까지 다 맞췄습니다. 연차 전에는 퇴근 후 3~4시간씩 했던거 같아요.

5일 연차 냈으니 주말 포함 8일동안 아침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매일 토익만 했어요. 잠들기 전에도 패드에 단어 써논거 외우면서 잠들었고 28일자 점수나온 날 535점 받고 멘탈 잠깐 흔들렸다가 시험 전날 이제까지 풀어본 팟5~6 리뷰 다시 하며 정리했고 lc는 한세트 풀고 검토까지 한후 팟1~2만 그동안 해온거 다시 검토하며 정리했어요.

이렇게 하니까 rc1200제는 다풀게 됐고 1000제는 테스트 6까지, lc는 1200제 테스트 10까지 풀어보고 리뷰까지 마쳤더라구요. rc는 몇년 전에 했던 문법에 의지한 채 모르는 단어와 관용어구 다 외우는 방향으로 공부했고 lc 팟1~2는 스키밍과 써가면서, 3~4는 스키밍만 했어요. 아 팟1만 별도로 예전에 봤던 해커스 빨갱이 책을 좀 더 봤네요.

마지막으로 저처럼 독학이신 분들은 1200제보다 해설이 풍부한 1000제가 더 나으실 겁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원하시는 점수 얻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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