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토익 리딩 : 이상길 선생님 무료강의 에 대한 수강후기입니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졸업한 취준생인 지금껏 영어공부 필요할 땐 해커스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해커스는 유료 인강 뿐만 아니라, 양질의 무료 학습 컨텐츠, 그리고 실전에 유용한 정보들과 이벤트들이 많아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얻을 수 있는게 참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막 토익 공부 시작한 요즘, 인강 들을 때 말고도 

그냥 한번씩 자주 들락날락 거리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이 파랭이 무료강의 입니다. 

문법강의는 예전에 들었던 텝스문법강의 복습한걸로 사실 건너뛸까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고민중에 공짜니까 뭐 어떤가 싶어서 한번 들어봤는데 필기 잔뜩하고 안되겠다 싶어 제대로 맘잡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공부 시작했습니다.. 그래마는 늘 기본이라 혹시 다른 거로 대체하고

건너 뛰시는 저같은 토익초보님들 혹시 계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분들 일단 토익 문법은 포커스가 많이 다르고 나름대로의 준비 포인트가 있다는 거

이 강의 보시면서 느끼시면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요..

문법파트는 교재만 보고  문제 풀고 대충 넘어갈까 싶던 저는 개인적으로 강의 듣고 반성했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교재를 혼자 공부하면서 뭐 이런 당연한 얘기를 해 하고 대충 넘어가는 한 줄의 단 한 단어가
강의에서는 출제 포인트로 강조되어 문제와 함께 제시되면 왜 헷갈리는지 왜 이게 요점이고 제목인지 알게 되더라구요.
아 이래서 이게 중요한 거구나 하고 소홀히 하던 단어 하나까지 의미를 되짚어 가면서 공부하다보면

다른 문법 포인트를 볼 때도 자연스럽게 이건 이렇게 만들어서 문제에 나오겠구나 하고 대비하게 되는

토익형 문법 문제에 대비하는 그래마 공부 방식이 저는 이제야 슬슬 생기는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아무래도 활자로 조용히 읽고 밑줄치고 문제풀고 고개 끄덕이고 넘어가는 것보다

동영상으로 보고 듣고 따라하고, 또 강의를 듣기 위해서 한번 예습하고 강의가 끝난 후에 필기 때문에라도

다시한번 복습하는 이 공부구조가 장기로 보면 오히려 시간이 덜 걸리고 효율적인 건 정말 동의합니다. 

저 같은 경우 너무 부담스럽게 문법 기초부터 그 방대한 그래마를 다시 꼭 해야되나 싶었던 부담감이 컸는데,

이번 강의가 저한테 정말 잘 들어맞았어요.

저도 해커스 다른 유료강의도 들어보고 강남캠퍼스 학원도 다녀본 경험이 있는데,

또 한번 문법 강의를 위해서 학원이나 동영상 유료강의를 처음부터 듣는데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 비용을

생각하면 까마득했던 게 사실이거든요. 그렇다고 기초가 되는 문법을 한번 다잡지 않고 다른 파트로 넘어갈

과감한 자신감도 없구요. 그래서 토익공부 시작하면서 참 고민이 많았던 게 무엇보다 문법파트였는데,

이 강의 덕분에 우선 첫째로, 시간과 효율성 대비 투자하는 노력의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27강 완강이라는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과 교재에 충실하면서도 실전 포인트를 병행하는 강의라는 점 때문이었는데요,
다 아는 기초이론만 줄줄 나열하고 끝나는 문법 무료 강의 참 많은데 이건 무엇보다 토익준비자들을

위한 초점이 정확하게 맞춰진 문법강의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시작하면서 오늘의 문법 범위를 하나씩 정리하고, 그 다음 출제포인트가 바로 나와서

강의 초반에 내가 이번 이 문법사항을 공부하면서는 토익시험에 나오는 이 초점을 머릿속에 잡고

그 위주로 이런 문법사항을 이런 방식으로 정리해나가야겠구나 하고 효율적인 루트를 잡는데 좋았습니다.
또 필요한 경우는 기본기 다지기 섹션에서 출제 포인트에 해당하는 오늘 진도의 문법에 대해

간과하기 쉬운 기본적인 지식을 다시 한번 다져주시는 점도 참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강의 전반에서는 교재 소제목 하나하나 꼼꼼히 짚어주면서 강의하셔서 교재에 수록되어 있는

문법 기본 포인트들이 확실히 정리되는 이론 + 사이사이에 출제포인트로 대비하는 실전 =

이렇게 이론과 실전의 양쪽 비율을 잘 맞춰주려고 노력하시는 점이 느껴졌습니다.

강의를 듣는 동시에 꾸준히 교재를 보면서 추가적인 강의 내용도 정리할 수 있는 형식이어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두번째는 물론, 무료강의라는 점에서 비용이 해결되었다는 거죠..

그런데 첫날 강의 듣다보니 추가자료를 올리셨다는 말에 찾아보니 직접 만드신 보충강의자료까지 있더라구요. 

제가 이런 낱장 프린트 관리를 잘 못하고 잘 잃어버려서 어떻게 정리하지 생각하다가 

이왕이면 하는 생각으로 정리노트를 만들게 됐으니까..

사실 이렇게 꼼꼼히 문법 포인트 적어가며 노트 만들 수 있었던 건 이상길 쌤의 강의 덕입니다!

무료강의인데도 이렇게 신경 많이써서 좋은 강의 뿐만 아니라 열심히 정리하신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추가자료도 그냥 팍팍 뿌려주시고 정말 저 같은 게으름뱅이도 공부를 안 할 수가 없게 만드셨어요.. 

개인적으로 정말 게으르고 꼼꼼하질 못해서 이런 거 한번 시작하면 괜히 노트만 버리고 중도포기였는데

이번에 난생 처음으로 노트정리라는 걸 정복해봤습니다.. 완강하면서 노트 딱 두 권 나왔는데

시험 다 보고 끝난 것 마냥 정말 뿌듯하더라구요..

글씨도 못써서 부끄럽지만 다른분들도 혹시 참고하시면 하는 마음에 사진 올려봅니다..

저 같은 경우 이 강의 듣기 전에,

말씀 드린 바 대로 문법 공부경험이 아예 없는 경우는 아니지만 오래 영어에서 손을 놨었고

토익 공부 시작 하면서 예전에 공부한 텝스 문법 강의 내용 정리된 교재로 한번 살짝 복습만 했던 상태였습니다.

상길쌤 강의 하나 듣고 충격 받아서 진단 목적으로 모의고사 몇 번 풀어봤을 때

파트5에서 갯수는 3개 미만 틀리는데 어려운 문제에서 서너번 읽느라

시간 단축이 전혀 안되서 파트6, 7에 가면 시간 떄문에 허덕이느라 문제도 제대로 못 읽는 경우가 태반이었죠.

문법에 대한 이론은 있지만 토익 문법 문제의 유형이나 초점을 몰라 문제를 빠르게 풀 수 없다보니

전체적으로 리딩 파트에서 시간 조절&분배가 전혀 안 되는 전형적인 토익초초초초보의 유형이었습니다.

문법부터 다시 한번 잡고 넘어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강의를 아주 꼼꼼히 들었습니다.

물론 성격상 정말 매우 귀찮았지만 강의 듣기 전에 예습목적으로 억지로라도 꼭 교재 한번 훑어봤구요 

강의 들으면서는 일시정지를 자주 하면서 최대한 교재랑 같이 병행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이론 포인트 밑에 나오는 토익실전문제는 강의 도중에 풀어주시기 때문에 그 전에 정지해놓고

먼저 문제 풀고나서 강의 들었습니다. 해답지 보는 시간 없이 그대로 채점하고 정리하면서 넘어갔습니다.

후반부의 어휘 강의는 일단 문법 먼저 잡자는 제 계획에 따라 예,복습과 노트정리는 같이 하지 않고

우선 놓치지 않고 필기만 해 놓고 넘어갔습니다.

강의 들은 후에는 사진대로 노트정리를 했는데요,

강의 들으면서 교재에 정리한 내용을 비롯한 교재내용 + 해당 강의의 상길쌤 추가자료가 있다면 그것 +

아까 말한 제가 공부했던 다른 교재에 추가내용이 있는지 꼼꼼히 비교해서 그것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정말 헷갈리는 문법 사항의 경우 제가 따로 교재와 강의 내용을 토대로 표를 만들어서 정리했어요.

저같은 경우 명사절, 형용사절(관계절), 부사절 이 세 절의 접속사들이 그렇게 헷갈리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강의 내용 정리해둔 것과 별개로 따로 뽑아서 아래처럼 한 페이지로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강의복습을 겸하는 노트정리가 끝나면 교재의 Hackers Practice랑 Hackers Test를 풀고

맞았어도 헷갈렸던 문제들을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해설지를 비교하면서 채점하고 나면, 한 챕터가 끝나고

이런 방식으로 완강했습니다. 이렇게 하는데 하루 5-6시간 투자하는 걸로 20일정도 꼬박 걸렸네요.

평균 하루에 한 챕터 한 샘이죠. 두 강의로 된 챕터가 두개 있었고 그건 하루에 두강의씩 들었으니까요.

저는 원체 더딘 편이라서 그렇지 맘잡고 제대로 하시는 분들 더 금방 끝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권장해요!

저는 이제야 문법이 끝난 거고, 이제부터 어휘랑 독해 그리고 리스닝을 공부하는 중이라 아직 토익성적은 없는데요.

아까 말씀드린, 시간 조절도 제대로 안되는 케이스였던데 반해 이제는 파트5에서

3개 미만으로 틀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평균 한문제당 25초 내외로 총 20분 넘지 않는 경지에 도달했습니다!

저로서는 감격스러운 성과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문법이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확실히 정리가 되고 나니까

다른 리딩 파트나 심지어 리스닝 파트 3,4에서도 문제랑 지문 읽는게 진짜로 훨씬 수월해졌어요.

즉 저는 문법에 기초 이론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고,

토익적인 영역에서 문법 이론을 한번 잡고 가는게 정말 필요한 일이었다는 거죠.

저한테 이 기본사항을 깨닫게 해준 진짜 은인같은 강의였습니다...

다른분들에게도 교재 중심으로 강의하되, 추가적인 자료도 빼먹지 않으면서 토익형 문제 포인트도 잡아주는 

체계적이고 꼼꼼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문법 파트 명강의가 될 거라고 생각해서

이런 거 잘 못하고 토익초보 들키는게 부끄러운데도 불구하고 수강후기 꼭 올리고 싶었습니다. 

무료강의인데도 정성껏 진행해주신 이상길 쌤에게 화답할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더라구요.

저같이 다른 영어시험 대비해봤지만 토익은 처음 시작하는 분들도, 영어에 오래 손 놓으셨던 분들도,

토익공부 한번 끝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더 복습하고 싶은 분들도 모두 다 한번은 꼭 완강해봄직한 강의에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