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쓴 그대로입니다 ㅠㅠ 이벤트 참여하는 김에 고수님들한테 여쭙고자 적어봅니다...!
여태까지 토익은 5번 정도 치른 거 같아요
그 중 3번은 그냥 대학교 저학년 때 그냥 시험삼아서 본 거라 딱히 점수에 큰 의미를 두진 않았는데
대충 봐서 700~800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처음 두 번은 따로 토익을 치르기 위해 문제를 풀거나 하진 않았고 그냥 대학교에서 쓰던 실력 그대로 쳤었습니다.
첫 시험이 800초, 두번째가 700후반, 세번째에 800 중반
이정도로 기억을 하는데요...
세번째 시험 치고 나서 점수 받았을 때 약간 제목에 쓴 그대로의 고민을 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세번째 시험 쳤을 때는 그래도 공부를 아주 조금 했었거든요
초반 두번에서는 토익 문제 유형이나 문제수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심지어 lc, rc도 제대로 몰랐음...)
그냥 쳤었는데
세번째는 문제집 한권 정도를 풀었음에도 점수가 똑같아서
아니...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ㅠ

그렇게 세번 치르면서 느낀 게 제가 진짜 너무 긴장해서 중요한 지문들을 넘겨버린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첫 두번은 대충 치르는 거긴 했어도...엄청 긴장했던터라...
제가 어느 시험이든 시험장만 들어가면 벌벌 떨거든요...
아무리 릴렉스 해도 안 되더라구요ㅠㅠ
그렇다고 우황청심환 같은 걸 먹자니 제가 몸이 좀 허약해서 강한 약재는 실신도 가능합니다...ㅎ...
마찬가지로 각성제(카페인이나 잠깨는 약)도 응급실 가능 ㅎㅎ...

아무튼 네번째, 다섯번째는 세번째 시험보다는 좀더 대비해서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나름대로 자신도 있었고,
독서실에서 풀 때는 꽤 고득점이 나왔어요(900 중반)
그래서 아 이정도면 그래도 마의 800 넘기겠지 했는데

더 긴장해버렸는지 네번째 다섯번째도 죽쒔습니다
의식해서 그런진 몰라도 화장실이 어찌나 가고 싶던지요 ㅎㅎㅎ...
특히 다섯번째 시험 때는 lc 중간에 나오고 싶어서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ㅠ
제가 여태 치뤘던 다른 시험들은 그래도 회차가 나눠져 있거나 단시간에 끝낼 수 있는 시험들이었는데
토익은 문제수도 많은 편이고...하...끝날 기미도 안 보이고

lc 중반쯤 왔을 때 진짜 아랫배가 너무 아프고...손에서 땀나고...
목소리 들리지도 않는 것 같고 ㅠ
그렇다고 진짜 오줌이 가득 찬 상태도 아니에요 전 항상 시험 전에 화장실을 두번은 갔다오거든요 ㅎ
시험 전에는 물도 한 모금 안 마십니다 ^^...

진짜 돈아깝고 짜증나고 근데 눈물 날 거 같고ㅠ
이런 내 자신이 한탄스럽고 그런 복합적인 심정,,,
아니 독서실에 있을 땐 잠잠했으면서 왜 시험만 되면 이 난리가 날까요...?

암튼 900에 가까운 점수가 제 마지막 점수고
지금은 마인드컨트롤이 우선이다 싶어서 명상도 해보곸ㅋㅋ운동도 해보고 하고 있는데요
저 같은 증상 가지신 토익 고수님들은,,,대체 어떻게 해결하셨을까요
진짜 일대의 고민입니다 (하찮아보일지 모르겠지만 ㅠ)
(image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