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대학생까지 예체능만 죽어라 파다가 졸업하면서 진로를 바꾸게되어 해본적도 없는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마음이 급하지도 않고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열정도 타오르지 않아 공부를 하는둥 마는둥하다가 올해부터 정말 제대로 해보자 싶어서 6월까지 목표점수를 따기위해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이렇게까지 공부를 열심히 했던 것 같네요.. 알바랑 연습이랑 공부까지 병행했기에 남들보다 공부량이 많았다고는 말못하지만요 ㅠ
2020년 2~4월? 코로나 사태로 시험들이 취소가 되고 6월까지 매일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연습실 다니는 것 처럼 독서실다니며 문제도 풀고 단어들도 보면서 시험을 준비했기에 당연히 이번엔 730점 넘을줄 알았어요 ㅜㅜ
근데 결과는 정말 참담하네요 ㅋㅋㅋㅋㅋ
6월7일, 14일 시험보고 끝내려했어요 ㅠ 6월 말에 약속들도 잡아놨었는데 다 취소하고 지금 부들대면서 28일 시험 또 접수했네요 ㅋㅋㅋㅋㅋㅋ 흑흑
지금 멘붕이라 주저리주저리 찡찡대서 너무 죄송해요.. 주변 친구들은 다 아직 예체능 공부를 해서 토익 시험 보는 사람도 없고 공부하는 사람도 없어서 털어놓을 곳이 여기밖에 없네요...!
앞으로 열흘 동안 정말 열심히 1000제 풀고 리뷰하면 다음 시험에는 제 목표인 720점 넘을 수 있겠죠? 여기에 다 털어놓고 조금은 속 시원해졌으니 오늘 오후부터 다시 화이팅 해볼게요! 영양가 없는 제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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