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바쁘게 살고있는 여러분께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맨날 눈팅만 하고 도움 받다가 이렇게는 안되겠어서 직접적으로 글을 한번 작성해보려 합니다.
학원을 다녔고 학원에다 질문을 해도 좋으나 그냥 여러분의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올해 30살, 토익 공부를 늦게 시작하며 3달 주3회 수강, 직장을 다니며 병행했고 주말엔 공부를 늘상 하진 못했으나, 시간이 나면 무조건 공부했습니다. 사실 공부라기 보단 숙제하고 문법 복습했습니다.

뭐 자랑이라고 이야기하냐 하겠지만, 조언을 자세히 듣고 싶어 제가 정말 기초 이하라는걸 말씀드리자면

상상 이상 노베이스였고 영어랑 담을 쌓고 살았었습니다. 구구절절 이야기하면 길어져 여튼 정말 창피할 정도로 노베이스 였습니다.

그런 제가 학원3달 주6시간 듣는다고 달라질거라 생각지는 않았습니다.

학원과 직장을 다니며 병행하는게 생각 만큼 쉽지는 않았습니다. 점심시간, 퇴근시간 이후 항상 토익을 하려고 노력했고 '19년이 시작 됨과 동시에 영어와 친해지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워낙 기초가 부족해 많은 고난에 부딪히고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남들보다 부족하니, 남들보다 못했으니 이렇게 힘든 건 당연하다 생각하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모든 것은 한 순간에 이뤄지는게 아니니까요..

올 해가 시작되고 어느 덧 100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간 토익만을 붙잡고 달려왔으나, 제대로 된 길로 달려가고 있는진 잘 모르겠습니다.

한심하게 비추어질 점수일 수 있으나, 그래도 점진적으로 점수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 대조되는 점은 RC의 점수가 심히 낮다는 점 입니다.

LC의 투자보단 기초가 부족하니 당연 RC를 열심히 했는데 점수가 저 모냥인 것을 보아 공부법이 잘못 되었거나, 공부를 안했거나, 머리가 나쁜...뭐 그런거라고 자꾸 생각이 들곤 합니다. 사실 파트7을 읽긴하나 전혀 풀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파트7 연습을 거의 못한 점도 있습니다.

이렇게 목매는 이유는, 토익을 해야하는 이유가 생겼습니다..직장에서 좋은 기회가 와서..올해 안에 점수를 만들야합니다.

점수만 갖춰지면 연수는 따로 지원 받을 수 있어, 정말 좋은 기회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꼭 잡아야 하는 기회라 간절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올해까지 860점 입니다.

단기적인 목표는 5월까지 700점 입니다.

이 목표의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사실 위 쓴 글은 신세한탄 밖에 안되는 글이라는 거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도 알고 있고, 이렇게 글 쓸 때 차라리 토익 단어라도 하나 더 외워라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그 말씀이 백번 맞기도 하구요. 하지만 초조하고 두려운 마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게 자꾸만 틀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은, 사실 좀 막연합니다.

잘 가고 있다가도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 뛰어가려다 넘어지고, 고개를 들면 앞이 어두워지는 막막한..그런 느낌, 뭐라고 설명할 순 없습니다만..그래도 넘어진 채 가만히 있진 않고 언제나 일어나곤 있습니다. 고작 3개월 했으니깐요.. 남들은 토익 1~2달에 끝낸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건 기본이 탄탄하신 분들이겠죠. 기본이 없는 저로서는 장기간의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상당히 글의 두서도, 주제도, 요점도 없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힘든 길이더라도 올라갈 수 있는 길, 도와주세요.

앞으로 저의 나아갈 뱡향을 제시해주시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본인 학습 상태 및 성적

-1월 토익 공부 시작

-1월 27일 토익 점수 발표 : 265+145 : 410

-3월 16일 토익 점수 발표 : 320+195 : 515

-3월 29일 종강

-3월 31일 시험 종료

-4월 수강 신청

-4월 14일 시험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