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첫토익 890받았어요. 저는 900만 넘으면 되니 대충보면서 대박달나면 900넘겠지 했어요.

그런데 다음달 860 나온걸 보고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대박달이라고 다들 했는데 말이에요.

전 대박달 쪽박달이 중요한게 아니고 내가 얼마나 공부하느냐가 중요하단 결론을 내렸어요.

그리고 LC는 더이상 높일 점수가 별로 없으니 RC를 높여야 한다는 생각에 RC공부를 한달 팠어요. 인강듣고 강사님이 알려주는건 100프로 외운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어요. 오답노트 꾸준히 만든것도 큰도움이 되었네요.

그리고 토익 2주 남기고서는 다시 알씨.엘씨 공부를 반반씩 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힘든게 6시 퇴근해서 애 재우고 나면 11시부터 공부가 가능했어요. 점심시간 1시간 김밥 먹으며 공부하고 10시에 아이랑 자리에 누워서 들었던 강의 계속 리핏하고 11시에 일어나 2시간 더 공부하고.. 주말엔 애아빠가 애보니 공부를 할수 있었으니 최대한 집중해서 하루 8시간씩 하곤 했네요. 출장가면 밤에 자유시간이니 피곤해도 공부하고..

토익공부할때는 자신이 잘 틀리는 문제 유형을 파악해서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제 점수에서는 해석은 되는데도 답을 틀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내가 왜 틀렸는지 생각하고 다시는 안 틀릴려면 어떻게 풀어야하는지 연구해보았어요. 이게 유형이 정해져 있으니 반복하면서 점점 나아지더라구요.

암튼 900받아서 이제 졸업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