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는 대학생입니다. 전 3월 1일자 부산 만덕중에서 시험 쳤는데요

겉으로 봤을 땐 꽤 괜찮은데 안에 들어가면 시설이 좀 후져요

그리고 앞 도로는 뭔 교차로인지 차는 많고, 신호는 제대로 안지키고

그래서 그날 접촉사고도 났죠 ㅡㅡ;

그리고 학교가 왜 그렇게 높은지, 입구까지 들어가는데 무슨 등산 수준 이더군요,

헉헉거리면서 교실에 들어갔더니 시설은 그냥 봐줄만 했습니다.

벽에 금가고 깨지고 문 파손 낙서 등등은 어느 학교를 가든 다 있는 거겠지요.

문제는 음질이 구리다는거죠.

아까 어떤 분 올리셨던데, T, S, Z 발음 나올 때 마다 지지지직 거리는데

음질 상태가 많이 떨어지더군요. 테스트 방송 하는데 '아 내가 여길 왜 했지' 하고 후회했습니다.

특히 듣기 팟1 처럼 짧은 문장 들려줄 때에는 앞에 의문사가 잘 안들려서 치명타였죠 ㅠㅠ

아니 그리고 무슨 이 학교는 내부를 리모델링 하는 것도 아니고 외벽 공사만 했는지

밖에서 보고 온갖 환상을 다 갖고 들어왔더니 시설은 제가 나온 70년 된 고등학교보다 못하더군요

그냥 나만 안치면 되지 하고 넘길 수 있는 문제지만 제 3의 피해자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표현이 좀 격하긴 하지만 이해해 주세요~♥

그래도 만덕중에 학생은 별로 없더군요; 소외감 같은 것 보다는 왠지모를 동지애(?)가..ㅋㅋ

대학생들이 많이 치는 듯 하더군요.

그래서 중, 고딩들 행동에 민감하신 분들은 뭐 만덕중 잡는 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