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외고준비했던 중3입니다.

텝스점수가 가산점에 들어가는 상황이었기에 다급하게 텝스를 4개월간 준비했습니다. 

첫시험이 663점

하지만 두번째 시험에 606점으로 하향세를 타더니..

세번째 시험에 741점으로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시험에 837점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주제에 맞지않게 잘나온 점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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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저는 텝스를 준비한 기간이 그렇게 길지가 않습니다.

다니던 학원에서도 텝스는 신경끄고 토플만 해주더군요.

그런데 중요한건, "토플"이라는것이 결코 텝스시험의 걸림돌이 되는것은

아니었다는겁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처음에는 토익이 폭발적으로 인기가 좋아서 토익을 공부했습니다..

그런데..조금있으니 토플이 대세가 되기 시작하더군요. 

결국 토플만 죽어라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토익 토플이 가산점 대상에서 제외되며...(-_-)

저는 텝스로 전향할수 밖에 없었습니다..한번씩 바꿔가며 총 3번 입에서"젠장"을 읊었지만..

지금보면 결코 시간낭비는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아직 영어를..잘하는편은 아니지만..그래도 평소에 영어와 친해지는게 최고의 방법.

예를들면 시험기간이 아니시라면 틈틈히 영어만화(저는 심슨..)를 보는것도 좋은방법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길가메쉬 서사시를 영어로 읽고나서부터 왠지 정말 대충하는 느낌이 아닌,

확실히 영어를 하고싶다고 느끼게 된 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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텝스교재 3개를 사서 청해는 하루도 빠짐없이, 짧은 시간이나마 해야하구요.

그리고 듣기할때 절대로 긴장하지마세요. 오히려 듣기할때에

보이지 않는 상대가 말을 거는듯한 느낌으로..자기암시를 걸구요.

문법은 별방법이 없는듯합니다..전 그냥 계속 풀기만 했어요-..

어휘는 적정수준이 되면 단어집보다는 오히려 자기자신이 모르는단어를 작성해 두는것이 효율적인것 같네요.

독해는..정말 중요하더군요..한문제떨어지니까 10점대가 왔다갔다하니-.

제 경우에는 문법어휘보다는 독해에 정말 많이 신경썼습니다.

토플할때에 장문독해에 익숙해져서 도중에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하진 않았고,

초시계를 이용해서 한문제를 무조건 50초 안에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읽는 방법"이 터득될겁니다.

저의 경우에는 정말 훑듯이 읽지만 눈으로만 읽으면 중간중간에 끊기기에 펜으로 내가 읽는 부분을 지나가며

입으로도 조금씩,(소리않나게..시험때 ..그러면 OTL)따라 읽습니다.

적어도 독해에서 "시간부족"이라는 문제에 쫓기진 않게 됬구요.

정말 어딘가 모자란 수기이지만..읽어주시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