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600 넘어보네요... 이놈의 대학원 커트...ㅠ.ㅠ

저는 공대생이고..

작년 2월에 대학원 가겠다고 텝스 학원끊고 601이야 금방 나오겠지..

하고 시험 보고 463점 맞았길래.. 오르겠지..?! 두달하면.....했는데

두달 방학동안에 공부하면서 개인적으로 안좋은일도 있어서 힘들게 했는데 안오르더라구요..

점수는 500아래고..ㅠ

인증은 첫 시험만 했지만 163회,164회,165회 세번 다 500아래였네요ㅠㅠ

그러고 학기 시작하고 나서는 학점 마무리하느라 텝스 신경도 못쓰고 여름에 바짝 다시하면

되겠지?! 하는 이 미친 자신감가지고 방학때 하는데...

이때 또 개인적인 일로 너무 힘들어서 공부는 하는데 마음은 후벼 파져 있고...ㅠㅠㅠㅠ(뭐..여자일...)

이때 원서 마지막 전 시험 결과가 536점이여서 ...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서 휴학을 결정하고

다시 새로 하는 느낌으로 기본부터 충실히 하자 해서

10월 해커스 입문, 11월 해커스 중급 두달 다니고

12월, 1월, 2월은 집안일도 있고 그래서

혼자 두달 동안 다닌거 무한 반복 복습 했습니다.(기본 탄탄히 하자는 마음으로)

베이직,중급 교재들 5번씩은 보고 부교재들도 2번씩은 보고.. 특히 베이직은..

리딩은 책에 내가 모르는게 없게끔 다 외웠어요.. 리스닝은 들었을때 해석이 바로 떠오를정도로 반복..

학원 다니는 중간에 11월 시험인 176회에서 550점을 받았더라구요

그리고 12월 시험인 177회에서 572점을 받았길래 아.. 조금이지만 그래도 오르는구나 느꼈어요

그러고 나서 집에서 복습 하면서 1월 2월 시험을 봤는데 1월은 ... 그 날 정신이 나가서 독해

답도 마킹 다 못하고 나와서 그냥 망쳤어요..ㅠㅠ

그리고 2월 시험 보니.. 575점이 나왔는데 미치겠더라구요 점수가 오르긴 오르는데

너무 조금씩 오르는거보니.. 이러다 이대로 조금씩 10월까지 가나ㅠㅠ 이생각도 들고...

그리고 나서 3월부터 정규반을 다니게되었는데.. 확실히 다니면서 느낀게

도움이 많이 되드라구요.. 중급을 완전히 소화는 못했지만.. 그래도 정규를 들어보니

오히려 2달 과정이라 폭 넓게 알려주시니.. 그 동안 했던게 뭔가 정리되는 느낌?

공부 하는데도 난이도가 다양하게 분포되어있어서 공부할때 쉬운건 복습차원 어려운건 아하?! 하면서

공부하게 되고.. 제가 워낙 청해는 .. 잼병이라 청해 과제를 집중적으로 했는데

.... 3월 22일 시험결과는... 뭐 전체 오르긴 했는데 ㅠㅠ 청해는 아직도 제게 넘어야 할 산이네요..

독해 이번 시험 느낌 좋았는데 생각보다 적게 나온거 같아요...

역대 최저로 틀린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점수는 낮네요..

목표 점수 600은 넘었는데.. 4월 정규반 한달 마져 다닐 생각이에요..

이왕 다닌김에 마져 공부해보고 4월 시험은 안보고 5월 시험 마지막으로 볼 생각이에요

목표 점수는 나왔지만.... 그래도 그동안 한것도 있고.. 청해의 벽을 넘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청해 250이상을 목표로 다시 해봐야겠네요..

인증 겸 .. 여태 제가 해왔던 과정을 쓴 글이긴 한데..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공부 하면... 분명 오르긴 올라요.. 그게 적은 점수든 큰 점수든..

다만... 정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긴했어요.. 이번에도 3점 오르면 어떻하지?

또 청해가 발목 잡으면 어떻하지?.. 학원다녀도 점수 안오르면 어떻하지?

별에 별 생각 다 들어요... 그래도..

꾸준히 해야되드라구요.. 꾸준히 하는게 답인거 같아요.. 특히 저와 같이 아직 점수 낮은분들은..

학원의 도움을 받는게 좋은거 같긴해요..ㅠ 물론 학원 다녀도 공부는 혼자 하는거지만

뭔가 학원에서의 강의와 자료와 샘들의 말 한마디가..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틀을 만드는게 도움이되드라구요...

그러니.. 400~500점 분들 힘내세요!! 분명 오르실 날이 올겁니다!!

자세한 공부법은....

제 점수가 고작 621점이라.. 공부법을 논하기에는 여기 고수분들이 너무 많아서..ㅠㅠ

오히려 제가 묻고 싶네요..

청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 나머지는 확실히 오르는 감이 있는데....

청해가 휴...ㅠ.ㅠ